입덧이 그치니 살 것 같았다.
메스꺼움과 두통이 사라지니 세상이 새롭게 보였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임신 중기 쯤에 하는 임신당뇨검사에서 재검이 떴다!
이런.. 재검이면 안 좋다는데...
그리고 나는 며칠 뒤의 임신당뇨 재검에서 보기 좋게.. 통과를 하지 못했다.
아기를 낳을 때까지 식단조절과 혈당관리, 매 식사 후에 채혈..
매달 피검사 등으로 당뇨를 체크해야 겠다.
휴 그 때부터 나는 양껏 음식을 먹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쌀, 밀가루는 당을 올리는데 최악이였다.
김밥,, 떡볶이,, 에서 멀어져 간다.
샤브샤브, 샐러드...
풀떼기와 고기를 먹는 하루가 많아졌다.
아.. 한 인간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이다지도 어려운 일이구나!
나는 인간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