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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호 Jan 27. 2022

1월 27일 여행일지


오늘은 완도, 보성, 장흥, 순천,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부터 쉼없이 운전하고 걷고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완도 타워, 완도 청해진&청해진공원&장보고동상, 완도 고금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지, 장흥 해동사, 보성 백범김구은신기념관, 보성 최대성 충절사,보성 비봉공룡화석지&공원, 보성 생태공원, 순천 암사입니다.
정말 많죠..
이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심도 먹지않고 쉼 없이 다니면 가능하더라고요. ^^
마지막 장소인 여수는 독자분이신 김선만 선생님과 만남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정말 박식하고 깨어있는 분으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셔서 하루의 노고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다니며 독자분들과 만나는 것도 큰 행복이면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내일은 여수,광양, 하동,진주를 답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다녀온 곳을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완도타워에서 내려다 본 바다입니다. 양식장이 논과 밭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완도를 대표하는 장소지만, 1950년 나주 경찰관 270명이 빨갱이 색출한다고 주민들을 학살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완도 청해진입니다. 장보고가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했던 시발점이죠. 놀라운것은 이 당시 세워두었던 목책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임시로 묻혔던 완도 고금도 묘당도입니다. 안에 둥근 부분이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묻혔던 곳인데 신기하게도 소나무가 뜨거운 햇살과 바람으로부터 지켜주는 듯 합니다.





장흥 해동사는 안중근 위패를 모셔놓은 사당입니다. 안중근 후손이 끊김을 안타까워한 죽산 안씨가 자신들의 선산에 안중근 의사를 모셨죠. 정말 훌륭한 결정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보성 백범김구은신기념관은 1895년 탈옥한 김구가 40일동안 은신했던 가옥입니다.
이를 기억하고 그 가옥을 보존함과 동시에 기념관을 만든 모습에 감사함과 동시에 이것이 우리의 힘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순신 휘하의 장수로 정유재란 때 45살에 전사한 최대성 장군. 나라에서 포상하지 않아 100년동안 상소를 올려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보성 비봉공룡화석지와 공원은 생각보다 볼 것이 없더라고요.





보성 생태공원은 순천과는 달리 무료이며 그 경관이 순천에 뒤지지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순천 암사는 봄과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듯합니다. 겨울에는 그 아름다움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봄에 다시 오고 싶은 장소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말씀을 해주신 김선만 선생님, 정말 박학다식하시고 깨어있는 분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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