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답사일기

by 유정호


일주일의 답사를 마치고 설을 보낸 뒤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이네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홀로 답사를 다닌 시간이 아주 오래전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22년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올리지 못했던 답사 사진과 간단한 설명과 소감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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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리고분은 여러 개의 산 전체가 고분이었습니다. 최초로 순장이 있었음이 확인된 지산리 44호분을 비롯한 제가 확인한 705호분까지 생각한다면 가야의 힘이 신라에 뒤지지 않았음을 느끼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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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기도를 드렸으며 4대 관음기도처로 알려진 곳이죠. 거대한 바위 사이로 사찰 전각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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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 가옥은 우리가 윤동주의 시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역사적 장소입니다. 19편의 시를 항아리에 숨겨놓은 덕분에 가능한 사실도 놀랍지만, 현재 사유지인 이곳을 무료 개방하여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사실에 감사함이 느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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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관문&솥바위&정암루는 의병 곽재우가 의령으로 침공하는 왜군을 섬멸했던 장소이면서 삼성,엘지,효성그룹의 창시자와 관련된 솥바위가 있다.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뿐, 정말 볼 것이 너무도 많은 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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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집이었을 곽재우 생가. 이곳에 대나무 꽃이 피었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지금 꼭 가봐야 한다. 대나무꽃을 보기도 어렵지만, 대나무꽃이 피면 대나무는 곧 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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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금호지에는 여러 전설이 내려온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이 금호지를 봤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게으른 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데,, 일단 금호지를 둘러봄으로써 게으름은 벗어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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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은 고려부터 근현대사까지 모든 역사를 품고있다. 굉장히 아름다운 성이만큼 아픔도 서려있는 장소로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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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옥전고분군은 다라국의 모습을 담고있다. 고분에서 서아시아의 유리그릇이 발굴된 만큼 가야가 국제적인 대외활동을 했음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만난 두 분은 아주 깊은 지식으로 역사를 공부하고 즐기시는 친구사이였다. 너무도 부러운 두분의 모습에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고, 그 인연으로 전화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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