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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RBAND Apr 24. 2021

나(Artist)는 왜 공모사업에서 떨어졌을까? -1

'소셜아티스트'



문화예술분야 공모사업 클리닉 #1

나(Artist)는 왜 공모사업에서 떨어졌을까? -1


이제는 소셜 아티스트! 

: 커뮤니티 지향적 아티스트 ➜ 소셜아티스트(social artist)




아티스트가 예술 및 창작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독립 아티스트들은 더욱 공공기관 사업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이 있습니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2004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예술 향유가 필요한 국민을 찾아가 공연, 전시, 문학행사 등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에 전 해에는 선정되었던 팀들이 낙방했다는 소식을 적지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의문을 조금 해소할만한 인터뷰 기사를 찾았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예술여행 담당 업무를 관장하는 지역협력부장과의 인터뷰 입니다. (2020. 12. 30.자)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780




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장려, 참여율 매년 증가


“문화예술을 중심에 둔 사회적 가치 활동 모델 제시할 것.”

 

사회적가치가 화두입니다. 현 정부의 핵심철학으로 사회적가치가 선포되면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에서도 공공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술위는 지난해부터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의 사회적 경제조직의 참여 확대를 권장하기 위해 참여단체 공모단계부터 사회적 경제조직 유형을 별도로 설치하고,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 유형을 신설하고 오리엔테이션, 교육, 성과평가 강화했습니다.



2.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에 사회적경제조직의 진입을 확대하려는 이유


 

첫째, 사업의 기본적인 목적이나 효과 외에 부수적인 사회적 효과를 거둬 사업의 효과를 확장하려는 것


"신나는예술여행으로 우리는 예술을 향유하면서 얻는 정서적 만족 외에, 건강증진(정서적 치유), 지역사회 발전, 지역경제 기여 등 다양한 부가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이러한 부수적인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식과 능력을 겸비한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품과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은 당연한 요건이고요."


둘째, 문화예술단체들의 역량 개발과 성장에도 도움


"문화예술단체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예술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영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문화예술단체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단체 경영에 반영할수록 사회 각 영역과의 협력점이 넓어지고 결국 이러한 협력관계는 문화예술단체를 더욱 탄탄하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



3.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협력부의 향후 계획과 포부


"문화예술을 중심에 둔 사회적 가치 확대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이 주는 본원적인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도 부가적인 사회적 가치도 거둘 수 있도록 사업체계도 개선해 나가고, 특히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




1년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19는 세상에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는 강도를 당한 듯 한 좌절, 고통을 주며 미래에 대한 불안이 공포감과 비견할 만 합니다. 그들의 상실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인지해야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단지 코로나19라는 단일 요인 때문에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일거리가 줄어든 것 으로만 보기 어려운 면이 있기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부터 이미 지역축제만 하더라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왔고, 관객의 개념, 무대의 유형은 물론 공공기관의 공연, 지역축제의 트렌드가 놀라울 만큼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사회적경제라는 분야의 부상입니다.


커뮤니티 지향적 아티스트 ➜ 소셜아티스트(social artist)


이제는 영리와 비영리의 속성을 모두 지닌 사회적경제 이해를 기반으로 두가지 축으로 진행되는 지자체 공공사업의 맥락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1. 도시재생, 향토문화 기반한 유형, 무형 문화 발굴 및 전승을 통한 지역문화 복원 및 재생

2.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저출산 예방, 인구 유출방지, 청년 및 중장년 창업 지원, 귀농&귀촌 등의 다양한 인구 정책


위의 요인들로 인해 공공사업 및 지역축제 트렌드가 변덕스러울 만큼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고 속상하겠지만 달라진 흐름에 대해 치밀한 이해와  정보 공유가 아티스트들에게 정말 필요합니다.








유밴은 100년을 준비하는 소셜아티스트 커뮤니티를 만들어갑니다.

아티스트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문체부, 지방자치단체 혹은 산하 공공기관이 주최, 주관하는  공연과 지역축제의 트렌드를 큐레이션 합니다.


사회적 경제 흐름에 발맞춰 나의 Artwork이 어떻게 브랜딩 되어야 하는지 함께 찾고 협업해 나갑니다.




지역문화예술콘텐츠 큐레이션

지역문화에 기반한 문화예술콘텐츠를 큐레이팅해 차별화 된 기획공연, 인문학콘서트(렉처콘서트), 축제를 개발합니다.


아티스트 콘텐츠 개발 및 마을재생사업 접목

영리, 비영리를 아우르며 여러 분야의 아티스들들과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기획공연, 축제, 마을재생에 접목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티스트 콘텐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

여러 이유로 단체 혹은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아티스트들을 위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특화된 아트콘텐츠를 상품화 해왔으며, 아티스트들에게 커뮤니티 비즈니스교육을 병행하고, 기획 공연 및 마을축제 등의 무대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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