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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산적생산자 Aug 08. 2021

직장인 해외 구매대행 부업 : 시작하는 구대러들을 위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된다



2년 전으로


처음 구매대행을 부업으로 시작했을 당시, 나는 전자기기를 좋아해서 스피커나 컴퓨터 제품을 정리해서 올렸다. 지금은 카테고리가 정해져있지만, 처음엔 카테고리를 정해두지 않고 올렸다. 그러다가 팔리는 카테고리의 컨셉을 정했고 꾸준히 올렸다. 판매가 없더라도 꾸준히 상품을 등록하니 주문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문하나 없는 어둠의 터널이 끝나가는 게 보였다. 구매대행이 되는 사업이라는 확신은 판매가 꾸준히 되고 나서야 생길 수 있었다. 어떤 일도 긍정적 보상이 없는데 지속할 수 없는 법이다.






당연함의 기본값이 바뀔 때까지

사실 구매대행 부업이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상품 개수가 늘어나고, 리뷰가 쌓이면서 판매가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문이 있는 날이 어색했던 나날에서, 주문이 없는 날이 미치도록 어색하게 되었다. 몇달에 한번은 어색함을 온전히 느끼기도 한다. 그런 날엔 '이런 날도 있구나' 하면서 상품 등록이나 수정 준비를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게 어색함의 기준이 바뀔 때까지 반복을 견디고 등록해야 한다.







공부하는 건 실행이 아니다

방법론에 대해서 공부하는 게 일을 한다는 착각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나는 이걸 알아보는 단계니깐 조금 더 알아보고 완벽해지면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렇게 하다가 시작을 계속 유예한다. 시작을 해야 어떤 피드백이든 돌아올건데 준비를 위한 시간이 오히려 시작을 미룬다. 매번 반복하게 되는 말인데 일단 시작해라. 당신이 배운 방법론은 누군가 걸어간, 정답은 아니라도 해답은 되는 길이다. 중요한 건 한번 정하면 끝까지 해보는 것이다.







동지의 필요성

이건 구매대행 사업 초반이나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선 이후도 마찬가지인데,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주위에 두면 좋다. 오프라인에 없다면 온라인으로라도 교류하면서 다른 이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자신의 현 상황을 검토해보는 게 필요하다. 나는 우연히 교육 들으러 갔을 때 동갑인 구매대행러를 만났다. 그때 친구가 되어 거리가 멀지만 온라인으로 계속 교류해왔다. 약간의 라이벌 의식이 생기기도 하고, 정보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 당시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공유했던 게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더 챙겨야 할 부분이 나온다. 내가 일을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정보를 교류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수강생 분들을 한 군데 모아서 정보를 하나씩 제공하려고 채팅방을 만들었다. 교류와 상호 자극이 잘되어 함께 성장해나가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뭐라도 해보자

이렇게 구매대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적어봤다. 나의 경우를 살펴봐도 첫 두달동안 주문이 없었다. 그래도 참고 꾸준히 올리니 주문이 들어왔고, 이젠 매일 주문이 들어온다. 이 수준까지 오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만 시간의 문제이지 '되냐 안되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가장 큰 리스크는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고, 다음으로 큰 리스크는 하다가 그만두는 것이다. 꼭 구매대행이 아니라도 어떤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해보는 2021년 하반기가 되시길 바란다.






2021.08.08





▶ 구매대행 강의 신청 링크 (커리큘럼 설명 포함)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HH37LPw9jy41pdeZePDeds2aMYBTwcjRWgJx-4lNLLQU_Ow/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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