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조직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전략

ubob insight

Oct 2. 2024

직장 내 다양한 세대가 섞이면서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Z세대(G eneration Z)(보러가기)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며 혁신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를 가진 세대로, 기존의 조직 문화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Z세대가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미래 조직의 방향성까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Z세대가 조직에 잘 적응하고 활약하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것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Z세대는 이제 조직의 주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세대는 다양한 특징을 보이지만, 이번 콘텐츠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Z세대의 주요 특징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기술 친화적

Z세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시기에 자라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활용해 온 세대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능숙하며, 새로운 기술에도 빠르게 적응합니다.

2. 자율성 추구

Z세대는 업무를 수행할 때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들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사회적 가치 중시

Z세대는 직장을 선택할 때 단순히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하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 피드백과 성장 중시

Z세대는 자신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들은 명확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조직의 직원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단순히 적응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직의 성과와 발전에 기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닌 Z세대 직원들이 회사라는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키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할까요? 아래에 Z세대가 조직에서 빛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1. 디지털 도구의 적극적 활용

기업은 협업 툴,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Z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여러 스타트업에서 업무협업툴 슬랙(Slack)과 트렐로(Trello)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관리와 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2. 유연한 근무 환경 제공

Z세대의 자율성과 균형 잡힌 삶을 존중하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볼 수 있습니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여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IT 회사의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연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오히려 업무 성과 및 생산성 관리가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조직의 성격에 따라 도입 시 신중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3. 사회적 책임 강조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Z세대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국내 대기업 L사, P사 등도 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개발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Z세대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검토하고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4. 정기적인 피드백과 경력 개발 지원

직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면, 사내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젊은 직원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형태가 이에 해당됩니다.

향후 미래 조직의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은 ▲기술, ▲유연성, ▲포괄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다양해지는 세대 간 차이, 그리고 유연성과 포괄성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의 요구에 맞추어 발전해야 할텐데요. 이는 Z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와도 잘 맞아 떨어지며, 이들 세대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내부 문화와 구조를 재조정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게 될 것입니다.

특히 Z세대를 조직에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의 기술 능력을 활용하고,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맞춤형 경력 개발 등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힘써야 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조직은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Z세대를 아우르며 조직 전체의 활력을 증진시키는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