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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밥 Aug 02. 2024

개인화된 시대의
기업교육 트렌드 : 1탄

ubob insight


[ 기업교육 트렌드 6가지 ]

개인화된 시대의 기업교육 트렌드

- 제 1탄 -



우리가 일하는 방식부터 직장인들의 행동방식, 학습 습관까지. 직장생활 내 모든 것이 변화함에 따라 현대사회 직장 모습 또한 달라졌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 수십 년 동안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새로운 유형의 직장인들이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이전 세대와 무척 다른 특징을 띄고 있습니다. 올 한 해 HR 인사담당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핫했던 이슈로 MZ세대를 꼽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들이 팀장, 리더급으로 올라서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이제는 확실히 기업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 현장의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됨에 따라 기업 인사담당자들 간에도 전통적인 기업교육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껏 보편적으로 제공되던 Top-down 된 일방적인 기업교육 방식은 한계에 다다를 것이며, 급변하는 경영 및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끔, 일터 학습(Workplace Learning) 방식을 채택하고 지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RD-plan 수립을 필요로 하는 인사담당자라면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적인 계획이 시급할 텐데요. 먼저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방향성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6가지 기업교육 트렌드를 알아봅시다.






기업교육 트렌드 1

인공지능(AI)의 성장



인공지능(AI)은 요즘 기업교육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핵심 개념입니다. 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시장에 나와있는 AI 기술은 2023년까지 약 36.8억 개 규모로, 2018년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니다. 사람들의 학습을 개인화하고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구성할 때에도 AI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죠.





기업교육 트렌드 2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 학습 환경


앞으로는 기업교육에서도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모바일 우선)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모바일 퍼스트란, 사용자 경험(UX) 설계 시 모바일 환경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인데요. 반응형 웹 기반의 사이트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국내 교육업계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습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데, 전 세계 모바일 러닝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2,800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지요. 아마도 앞으로는 모바일 중심의 학습 콘텐츠 설계 및 최적의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모바일 학습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가 더욱 궁금하다면,

'Global Mobile Learning Industry' 리포트 보러가기





기업교육 트렌드 3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된 학습 경험


초개인화란 기존의 제품 중심 마케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하는 개념으로, 다양한 경로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즉, 개인 한 명이 갖는 다양한 상황별 취향을 고려하여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따라 △개인의 가치관, △행동패턴, △성격, △취향 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초개인화는 실시간 데이터와 함께 인공 지능(AI)을 사용하여 고객별로 매우 세분화된 제품,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만드는 마케팅의 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자동화 및 대면 초개인화 접근 차원도 고려할 수 있기에, 초개인화는 종종 일대일(1:1) 마케팅이라고도 일컫습니다.



인사담당자라면 팬데믹 이후 입∙퇴사가 훨씬 더 활발해졌다는 점을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근무 환경이 다변화되고 재택근무자가 많아짐에 따라 기업교육(Ex. 원격근무에 따른 협업툴 사용방법 등)과 자발적인 자기주도학습의 수요 역시 계속해서 생겨날 텐데요. 실제로 직원들이 하루 이틀 시간을 할애하더라도, 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끔 장려하는 기업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지요. 이제는 기존의 일방향적인 Top-down 방식 기업교육을 탈피하고, 적시학습을 돕는 마이크로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 된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한 기업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기업교육 트렌드 4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습 데이터 활용


LMS와 같은 학습관리 시스템에 쌓인 데이터 활용 또한 인재개발 분야의 유용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직원이 있다고 합시다. A 직원의 학습 현황, 시험 결과, 수료율, L&D 부서의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이 직원이 학습 코스를 계획대로 이수하고 있는지, 혹은 의외의 방식으로 학습 환경을 개인화하고 있는지, 학습 중 난관에 부딪히는 부분은 어디인지 등을 분석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직원들의 전반적인 학습 경험과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업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교육 트렌드 5

마이크로러닝의 활용 확대


직장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은 지나칠 수 없는 주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학습자들은 학습 후 30일이 지나면 학습한 내용의 약 80%는 잊어버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부분에서 마이크로러닝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기존의 길고 지루했던 경험 대비 5~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들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다루어 주니 직원들이 한정된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로써 직원들의 학습 참여율을 높임은 물론, 바이트사이즈(Byte-size)라고 불릴 만큼 짧고 간략한 콘텐츠이기에 시간 제약 없이 유연한 학습을 돕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유밥이 소개하는 '마이크로러닝' 자세히 보기





기업교육 트렌드 6

블렌디드 러닝(혼합형 학습)


하이브리드 근무가 등장하면서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식을 결합하는 블렌디드 러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가 혼합된 근무체제가 등장하자, 온∙오프라인 환경의 근로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이 필요해진 것이죠. 근무 환경에 따라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훈련하는 교육 솔루션이 필요해졌으며, 특히 사무실 이외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소속감을 상기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향들은 단순히 유행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들은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스텝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시기이죠. 예를 들어 우리 기업에 AI와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키면 좋을지 고민해 보세요. 직원들의 학습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모바일 학습'과 '마이크로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우리 회사는 직원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어떤 빅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이러한 작은 고민들이 기업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source :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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