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골드미스의 일과 사랑
아빠: "지난번 아빠 친구들끼리 모임 있었는데 먼저 나왔어."
나: "왜? 무슨 일 있었어?"
아빠: "아빠 친구들은 손자 손녀 사진을 보여주는데 나는 없어서 재미도 없고 먼저 나왔어."
내 나이 36살. 아직 미혼.
결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임!
다시는 온몸을 다 바쳐서 일하지 않을 거야.
적당히 일하고 연애도 하면서 내 인생 즐길 거야.
나이 들어서 아플 때 나를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이 필요하겠구나
이젠 일과 사랑에 대한 발란스를 맞출 차례다
MBA에 다니는 선배들을 만나 얘길 들어보니 이런 말씀을 하신다.
"남녀 비율이 70:30이고, 경력직이라 30대 중후반이 많은데 여자들은 한 두 명 빼고 미혼이더라.
아마 OO 씨 거기 가면 동일한 골드미스들 많이 만날 거야. 다들 일 욕심 많은 친구들이더라고.
아! 그리고 동기 중에 거기서 연애하는 친구도 생기더라고. 다들 그 친구들이 진정한 Winner라고 하고 있어. 학위도 받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약속하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