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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Jul 28. 2021

누구세요?

재택근무가 준 폐해

야! 너 맞아?

어제 길을 지나가다 오랜만에 만나는 듯한 두 사람의 대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마도 2년 만의 만남이고,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는 듯해 보였다. 

그런데 만나자마자 대뜸 한 남자의 질문.

"야! 너 맞아? 완전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우와 너 못 알아보겠다. 하하하~"

그러자 그 친구의 대답.

"야, 너도 1년 반 재택 해봐라. 나 13킬로 쪘다. 허허허 허~"


코로나는 사람들의 삶을 많이 변화시켰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코로나 때문에'라는 변명은 다 인정되고 통용되었다. 


나 역시 살이 찐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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