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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Aug 11. 2021

무두절(無頭節)을 알차게 보내자!

우두머리가 없는 날

이번 주는 회사 어린이날이로구나~!!


금주에는 대표님들이 출장 및 휴가로 자리를 비우신다.

이런 일은 일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횡재의 한 주로 뭔가 마음의 가벼움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무두절(無頭節)이 확정되면서 나는 점심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

뭔가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아 마음부터 들떴다.

사실 그동안에는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사무실 안에서 때운 적이 많았다.

특히 바쁜 시즌엔 냉동도시락으로 후딱 먹고 업무를 했었다.

그래서 무두절(無頭節)인 금주에는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나에게 보상을 주기로 했다.

6시 칼퇴도 할 거다.


우두머리가 없으면 이렇게 신나고 좋다.
그런데 내 후배도 내가 휴가 가면 지금의 내 마음과 같겠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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