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문구의 캘리그래피를 한 번 더 써보았어요. 지난번엔 몇 번을 도전해보아도 잘 안 써졌었거든요. 그래도 공유는 했었지요.
이번에도 여러 번 도전해보다 좋아하는 글씨체로 도전했더니 제법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역시 선호하는 글씨체에 따라 결과가 다르네요.
우리 모두는 '패자'다. 혹은 '패자'였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실패'를 했던 사람이라는 건 모두가 알지요. '성공'혹은 '성취'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와 실패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 결과에만 목을 메요. 그 과정을 오롯이 인정할 때 진정한 '정신승리'도 하고 과정에서의 행복을 알 수 있지요.
생각해보면 성취하고 난 뒤에 느끼는 허무함 때문인지, 여행을 가기 전 계획하는 일이 더 재미있고, 어떠한 일들을 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작업해나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도 해요. 안된다고 속상하는 일대 신 왜 안되는지 찾아보고 나갈 방법을 찾는 일에 즐거움을 찾으면,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 다른 목표를 세우고 나가는 일이 더 부담감이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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