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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CI Jun 27. 2024

[신간 소식] <고베의 발견> 발간

오버투어리즘 피해서 떠난 일본 작가 테마 여행 에세이

8번째 책 <고베의 발견>을 출간합니다.


도서출판 따비에서 나오는 <고베의 발견>

아주 긴 부제를 달고 있는데요.

'요네하라 마리의 맛집과

하루키의 술집을 찾아 떠난

일본 여행'입니다.


부제가 알려주는 그대로

저의 '최애' 작가인 요네하라 마리가

음식 에세이 <미식견문록>을 통해 소개한

고베의 맛집들을 탐방하고

세계적인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키 성지'로 꼽히는

고베의 술집을 찾아가본

일본 작가 테마 여행의 에세이입니다.


'슈퍼 엔저'에 더해

관광 콘텐츠가 잘 갖춰진 일본은

요즘 가장 핫한 여행지인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여행 거점으로 삼는 곳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와

교토, 나라 같은 전통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도시,

홋카이도, 오키나와처럼

독특한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고베는

여행자들이 머물면서

깊이 관찰하고 감상하는 명소라기보다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의 주요 스팟을 다닐 때

잠시 들르는 곁다리 여행지의 느낌이 강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고베는 '미식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요네하라 마리는

<미식견문록>에서 이야기 하나를

'고베 식도락 여행'에 할애했죠.


그녀가 30여 년 전 맛보았던

고베 미식의 자취는

지금도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고베의 발견>에서

그 특별한 맛집과 음식 이야기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베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관이

가장 잘 담긴 도시이기도 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국적인 개항도시의 느낌이 가득한

고베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청춘을 다룬 그의 작품 곳곳에선

그 경험이 고스란히 배어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팬들 사이에서

고베의 '하루키 성지'로 꼽히는 술집

'하프 타임'을 찾아

고베라는 도시를 테마로

마스터와 나눈 대화도

<고베의 발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고베의 발견

책 소개 및 구입하기


워낙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요즘 일본을 방문하면서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주요 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의 폐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별도의 요금을 물리거나

숙박세 등 각종 비용을 인상하는 등

페널티를 주는 경우가 늘고 있죠.


오버투어리즘은

주민들도 싫어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도

그리 달가운 현상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고베는

아직 오버투어리즘을

느낄 수 없는 도시입니다.


한산한 곳이 많아서

오히려 '언더투어리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고베의 발견>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는

고베의 숨은 명소와

독특한 여행 콘텐츠도

소개합니다.


<고베의 발견>을 통해

고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나만의 특별한 일본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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