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동이즘 Apr 17. 2022

국내 블로그별 장단점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포스타입(딜리헙)

티스토리
단정한 회사원 느낌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본에 충실하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서 단정한 차림으로 일하는 회사원 느낌이라 표현하고 싶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다른 플랫폼의 글과 사진 자료들을 게시글에 복사해올 때도, 이미지 재업로드 필요 없이 편하게 붙여 넣기가 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한 게시글을 복사해서 티스토리에 붙여 넣기는 가능하지만, 반대는 불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사진 이미지를 다시 업로드해줘야 한다.


장점

애드센스 배너

  티스토리 블로그는 애드센스 때문에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를 막아두고, 자체 애드 포스트라는 것을 운영하는데, 수익구조가 애드센스에 비해 불투명하기에 같은 조회수라면 애드센스가 훨씬 직접수익 광고 배너로는 높은 수익이 나온다. 나는 현재 같은 내용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 중인데, 조회수는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해 4~5배가 많지만, 광고 배너 수익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


구글 검색에 유리

 네이버 노출 알고리즘에 비해 설득력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일정량 이상의 글과 사진을 채워두어야 노출에 유리해지는 반면, 티스토리의 경우 시청 지속시간이 긴 게시글이면 노출에 유리해진다. 제품 리뷰나 음식 리뷰 등의 단순 정보 나열 콘텐츠를 할 것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하지만, 주제를 잡고 질적 콘텐츠를 만들어 볼 욕심이 있다면 티스토리에 자리 잡는 것이 유리하다.


단점

노출의 양적 기회가 작다.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모든 블로그에 해당하는 단점이다. 웹 브라우저의 시작화면이 "네이버"인 사람들이 여전히 압도적이라 조회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쉽게 말해 네이버에 비해 파이가 작다.






브런치
카페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느낌

 모든 블로그들 중 전문성과 질적 가치는 가장 뛰어나다 생각한다. 그래서 블로그 개설 단계부터 시작의 허들이 존재한다. 구글 검색도 제법 잘 되는 편이고 정성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에는 가장 유리한 블로그라 볼 수 있다.


장점

출판사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브런치 블로그의 아이덴티티라 생각한다. 명확한 주제를 잡고 콘텐츠를 업로드할 계획이라면, 티스토리보다는 브런치를 추천한다. 브런치는 출판업계 종사자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라 해도 무방하다. 카테고리를 하나 잡아 전문성을 노리면 부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특강섭외

 사용 연령층이 높은 플랫폼 장점이다. 확실한 대상층이 있는 블로거들이 많은 곳이라, 특강 관련 업무 관계자 눈에 띄기 쉽다.


단점

노출의 양적 기회가 작다.

 이 것은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면 다 동일하다. 이를 극복할 방안을 생각해보다가 발견한 것이 페이스북이다. 브런치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링크해보면 상당히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타 플랫폼 공유에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라 어느 플랫폼 블로그를 사용하건 SNS 유통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유튜브 링크 공유도 여전히 이용 중인데 늘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감탄을 하고 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릴 정도의 창작자라면 어느 정도 정체성이 있는 창작자일 것이다. 대상층을 명확히 지정하여 페이스북 페이지로 공유 마케팅을 시도해보자.





포스타입 , 딜리헙

홍대 옷가게 느낌


 포스타입은 크리에이터의 직접수익을 만드는 곳이라 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정성적 효과를 키워 간접수익 기회를 만드는 브런치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장점

블로그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유료 콘텐츠를 블로그나 자체 기능을 통해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특히 매니악한 이야기 장르를 연재하는 작가들 중 이 블로그들을 이용해 큰 수익을 남기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게 된다. 게다가 결제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도 직관적이라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단점

노출의 양적 기회가 작다. 

 구글 검색, 네이버 검색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체 트래픽을 활용하거나, 외부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인터페이스가 투박하고 불편하다. 

 글과 사진(그림)이 혼합된 콘텐츠는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진 입력 기능이 불편하다. 그리고 폰트 디자인 등도 투박하여 끌리지 않는다. 서브컬처에 어울리는 블로그.





네이버
대기업 과장느낌


 앞뒤 꽉꽉 막힌 배불뚝이 대기업 과장님 느낌. 능력도 있고, 돈도 잘 벌고, 일도 잘하는데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다.


장점

노출의 양적 기회가 많다. 

 콘텐츠는 조회수가 모든 것이다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한 가치를 낳는 요소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독점하고 있기에 높은 트래픽을 만들 수 있다. 노출에 유리한 게시글 알고리즘에서 가장 중요하게 판단되는 가치가 "게시 데이터의 양"인 것이 아쉽지만, 노출의 양적 기회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을 덮어준다. 


애드포스트(네이버 광고 배너) 

 애드센스(구글 광고 배너)에 비해 수익률도 낮고 운영기준도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직접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확연한 장점이다.


단점

알고리즘 

 질적 가치보다 양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것이 문제다. 이것으로 인해 게시글 매크로 봇이 생겨나기도 했다. 결국 짧고 명료한 질적 가치가 높은 게시글을 찾기 힘들어졌다. 


애드포스트(네이버 광고 배너) 

 장점이자 단점인 기능. 조회수 대비 턱없는 수익률은 계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잠깐 네이버 카페 이야기를 하지면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애드 포스트가 붙는다. 그런데 카페 애드포스트의 경우 카페 운영자에게 조금의 수익도 돌아가지 않는다. 심지어 배너를 제거할 방법도 없다. 강제적이고 수익은 모두 네이버가 가져간다. 블로그 애드포스트 역시 수익구조가 불투명하다.






장단점이 명확한 국내 블로그들

 내가 만들 콘텐츠의 속성을 알고, 그것을 올릴 플랫폼들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면 보다 유리한 선택을 통한 유리한 시작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게시글에서는 조회수의 종류에 해당하는 탐색, 추천, 검색 개념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이야기 작법은 스토리텔링 우동이즘
(구독과 라이킷은 게시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눌러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어떤 플랫폼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