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 SNS 포트폴리오
각 플랫폼별 장단점과 추천하는 크리에이터 분류
우선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플랫폼은 다음 4가지 분류로만 한정한다.
1) 유튜브
2) 인스타그램
3) 페이스북, 트위터
4) 블로그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포스타입 등)
1) 유튜브
유튜브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담는 플랫폼이다. 그림 작가라면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 글 작가라면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 등을 유튜브에 기록하는 형태가 된다. 결과물 자체를 포트폴리오 형태로 공유하는 것보다는, 작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형태, 정보성 재미를 담은 콘텐츠로 기획하는 형태가 유리하다. 이것은 작가의 개인 브랜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작품이나 작가의 가치는 보통 그 작가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비싸게 팔려나가는 것은 그만의 독특한 표현력 덕이기도 하지만, 드라마틱했던 그의 비참한 삶이 더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작가의 작업물이 아닌, 작업물에 대한 노하우를 아카이빙하는 공간이라 생각하자.
▷장점
조회수가 직접적인 수익이 된다.
▷단점
영상 편집이라고 하는 노동이 상당한 부담을 준다. 타임라인이 들어있는 작업은 보통 글작가, 그림작가, 만화작가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이므로 노동의 양을 짐작하기 힘들다. 음악 작가는 영상과 같이 타임라인을 다루는 작업이라 개념을 잡는 것에서는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겠다. 음악 작가에게는 창작물과 유튜브 콘텐츠가 동일한 결과물로 나올 수 있지만, 글과 그림작가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개념이라 접근이 쉽지 않다.
게다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갖추지 못한다면 영상 콘텐츠는 힘을 가질 수 없다. 영상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접근해야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튜브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본업 외에 추가적으로 시간을 내어 편집 노동을 견뎌낼 여력이 있는지 고민해보자.
▷Tip
유튜브 자체를 목표로 둘 것이 아니라 ‘개인 브랜딩’을 목표로 두어야 한다. 유튜브 자체의 직접수익보다는 유튜브 개인 브랜딩을 통한 간접수익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적합도
글 ★★★★☆
이미지 ★★★★☆
영상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그림 작가에게 최고의 포트폴리오 공간이다. 게다가 인스타그램에는 유튜브보다 매출면에서 더 큰 광고 시장도 형성되어 있다. 공간 자체가 지닌 가능성도 크다. 국적 간 장벽이 낮기 때문에 계정의 특색만 명확하다면 외국 유명 기업들로부터 오퍼가 들어오기도 한다. 작가들에게 인스타그램이 필수 SNS로 손꼽히는 이유다.
▷단점
시작의 허들이 낮은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Tip
계정을 구분하. 개인 일상 계정과 포트폴리오 계정은 반드시 따로 운영하자. 포트폴리오 작업물로는 무난한 작업물들보다는 매니악한 작업물을 올리는 것이 초반 전략으로는 유리할 것이다. <바다>가 아닌 <개울>을 다루라는 것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https://brunch.co.kr/@udonism/21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기) 게시글을 보고 오도록 하자. <개울> 인스타 계정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자면 [한여름 무서운 분위기 잡고 싶을 때 틀기 좋은 노래 계정], [전 세계 승무원 복장 캐릭터 전문 그림 계정] 이런 형태가 될 것이다.
적합도
글 ★☆☆☆☆
이미지 ★★★★★
영상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이미지 중시의 플랫폼이라면 페이스북은 글 중심의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이 캐주얼한 젊음을 표방한다면, 페이스북은 연륜으로부터 나오는 신뢰감과 안정감을 표방한다. 인스타그램은 프리랜서와 예술가들에게 어울리고, 페이스북은 기업가들에게 어울린다. 페이스북의 장점은 외부 플랫폼 친화적이라는 것이다.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페이스북에 그 링크를 불러와 보자. 외부 콘텐츠 링크에 대한 레이아웃이 이보다 더 깔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페이스북은 타 플랫폼 친화적이다. 특히 폐쇄형 블로그인 포스타입이나 딜리헙 등을 사용하는 작가들이라면 콘텐츠 유통 수단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길 바란다.
트위터
트위터는 속보를 퍼뜨리기에 가장 용이한 알고리즘을 가진 SNS다. 하지만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떠돌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 용도나 개인 브랜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단점
콘텐츠보다는 관계에 집중한 알고리즘이다. 그래서 고객과의 매칭보다는 업계 관계자와의 매칭이 우선이 된다.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좋겠다.
▷Tip
이미 블로그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던 작가라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링크를 가져와 공유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개인 계정은 업계 관계자와의 연결을 추구하고, 고객이나 독자, 청자들과의 연결은 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자.
적합도
글 ★★★★☆
이미지 ★★★☆☆
영상 ★★☆☆☆
블로그
한때 모든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의 왕좌를 차지한 형식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분야를 다른 분야별 특화 플랫폼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글 콘텐츠에는 블로그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확산력이라는 것 때문에 페이스북과 블로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페이스북을 택하는 것이 맞다. 이검류 콘텐츠 중에서도 글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는 만화나 동화의 경우에도 최적화되어있었다. 그러나 만화의 경우 장편은 "도전만화"라는 각 플랫폼 별 공간이 따로 있고, 단편이나 일상툰의 경우 블로그보다는 인스타그램이 더 잘 맞다. 영상이나 음악 또한 유튜브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단점
주로 검색 키워드에 의존하는 형태라 확산력이 약하다.
▷Tip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블로그 링크를 공유하는 운영을 해보자. 페이스북의 경우 타 플랫폼들과의 친밀성이 좋아, 어느 링크를 가져와도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는 레이아웃 착장감을 보여준다.
적합도
글 ★★★★★
이미지 ★★★☆☆
영상 ★☆☆☆☆
이야기 작법은 스토리텔링 우동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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