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 추천 검색 트래픽별 차이점
트래픽 소스 유형
탐색, 추천, 검색이 무엇일까?
당신은 옷을 사기 위해 아울렛에 들렀다. 가게들의 쇼윈도 마네킹들은 하나같이 예쁜 코트와 머플러를 두르고 있다. 그중 취향에 맞는 한 가게를 골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당신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본 직원은 당신에게로 달려와 몇 가지 옷들을 추천해준다. 하지만 직원이 추천해준 옷들도, 가게 쇼윈도에 걸린 옷들도 가까이서 보니 그리 마음에 들진 않는다. 결국 스마트폰을 꺼내어 평소 봐 둔 스타일의 옷이 이 매장에 있는지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었다. 직원은 사진과 비슷한 옷을 찾아 당신에게 건네준다. 이 이야기를 트래픽 소스 유형에 대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쇼윈도 마네킹 = 탐색
매장 내 직원의 추천 = 추천
스마트폰 검색 = 검색
매장의 매출과는 다르겠지만, 콘텐츠에서의 폭발적인 트래픽은 "탐색"에서 발생한다. 탐색은 유튜브의 경우 "알고리즘 간택"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네이버의 경우 "메인화면 노출"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것은 창작자 스스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아니므로 그야말로 "운"이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트래픽 유형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미 보유한 구독자들에 대한 대상층에 맞는 노출 클릭 비율을 노리는 것. 시청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게 질적으로 훌륭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 등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은 있겠지만, 탐색에 운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초반에는 탐색 비율을 잡을 수 없다.
이제 막 오픈한 작은 식당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겠는가. 그래서 처음엔 검색과 추천 트래픽을 노리는 것이 맞다. 그래서 처음엔 대상층을 협소하게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를 만드는 운영자가 내 콘텐츠를 소비할 손님유형을 파악할 수 없다면, 마케팅을 할 수 없다.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 것이 기본이다. 내가 만들어갈 콘텐츠의 고객 대상층을 명확히 규정하자.
추천 트래픽이 늘어나는 이유.
"야 여기 옷가게 키 작은 사람들만을 위한 곳 이래."
-명확한 콘텐츠 대상층은 매니아층을 형성한다. 초기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대상층 좁히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검색 트래픽이 늘어나는 이유
"키 작은 사람을 위한 패션 꿀팁"
-명확하고 좁은 대상층으로 해당 검색어를 내 콘텐츠와 반드시 연결시킬 수 있다.
"명확한 대상층"은 초보 창작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다. 그러나 많은 초보 창작자들은 이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시도하지 않는다. 공룡 창작자들의 콘텐츠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지도가 있는 창작자들과 같은 노선을 타는 것은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이고, 독자나 고객의 입장에서는 "사막에서 모래알 찾기"와 같은 결과만 낳을 것이다. 대기업의 시장은 내 기업의 규모가 대기업만큼의 자본력과 인지도가 있을 때 도전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만의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을 정도의 매니악함은 다른 이야기다.
예전 게시글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기>에서 [바다] [강] [개울] 키워드 예시를 통해 나만의 경쟁력 만들기에 대해 다룬 적이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해당 링크 : https://brunch.co.kr/@udonism/21)
이야기 작법은 스토리텔링 우동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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