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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일상

by 움직임 여행자

오늘이 벌써 4월, 떠나온 지 벌써 8개월 차가 되었다. 이제 여행의 날보다 남은 날이 적어지고 있다. 8월부턴 한국에서 지낼 준비를 해야 하기에, 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4~5개월밖에 안 남았다. 크.. 언제나 시간은 빠르다. 곧 발리와 빠이에 다녀오고, 트립을 진행하면 6월이 금방 올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한국에 가면 어떻게 더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래도 떠나기 전의 나보다는 더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첫 번째 답은 건강과 행복한 일상이다.


과거에는 어딘가에 가는 것이 대부분 서점, 카페, 클래스였다. 약속 전에 1~2시간 미리 가서 근처 책방에 가서 책을 보거나, 아니면 혼자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동네를 걸으며 산책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 약속 전에 그 지역에 있는 운동 클래스를 듣고 약속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 와서 다양한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수록, 그 경험들이 정말 값지고 소중한 느낌이 든다. 또, 재밌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다.


그래서 한국에서 약속이 잡히거나 어딜 간다면! 무조건 운동을 하고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카페보단 서점, 서점보단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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