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짐을 운영하며 개인 레슨들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일 년에 몇 번은 해외 움직임 여행이라 칭하는 트립을 진행하기도 하고, 함께하는 글쓰기라는 6개월의 긴 클래스도 운영한다. 요즘은 멋진 공간들을 찾아가며 그룹 수업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지만, 사실은 하나이다.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으로 들어오시고, 글쓰기가 좋으면 글쓰기로 들어오는.. 결국은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그것은 “안전 지대를 만드는 일”이다.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고 경청하며 소통하는 일이다. 안내자로서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한다. 각성 혹은 도파민이 활성화되지 않기 위해 움직임에 비해 더 다운된 음악을 틀기도 하고,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경청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그런 순간들을 자주 마주하고 있어서, 나 스스로에게도 행복한 시간이고 안내자로서도 뿌듯함이 쌓인다. 고요함과 차분함, 멈춤을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누군가를 우습게 만드는 분위기와 자극적인 대화를 해야만 할 것 같은 것들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 주고 싶다. 그저 당신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와, 나로부터 시작하는 무언가들을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예전엔 지도자로서 어떠한 운동의 종목이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찾아가고 고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은 즐겁다빈코치님과 협업 클래스를 하는 날이다. 요가와 애니멀 플로우, 불가리안백을 하는 잡다구리 클래스지만, 여러분들이 조금 더 안전한 마음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다양하게 도구를 펼친 것뿐이다.
사실은, 안전 지대에서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차분함과 고요함을 느껴보는 시간이다. 그저 즐겁게 움직이고, 평안함이 들기를… 함께한 따뜻한 시간으로 각자의 내일이 더 따수워지도록…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