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음악이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by ㅇㄷㅌㅌ

어째 좀 속은 기분이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라는 감성 돋는 타이틀과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펜스와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오선지의 음표처럼 우리의 인생을 음악에 빗대 표현한 듯한 흑백의 멋진 표지 이미지와 "음악심리학이라는 매력있는 주제에 통찰력까지 있는책"이라고 호평한 한 잡지사 기자의 말에 기대감이 좀 부풀었었다.


그래서 '이거네'하고 목차도 안보고 사버렸 더랬다.


내가 기대한 것은 표지의 사연있어 보이는 노신사 같은 인물이 등장하고,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 스토리가 음악적 선율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감동과 설렘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쉽지만 내용은 제목과 표지와 서평만큼 흥미롭진 않았다. 음악심리학을 전공한 박사의 졸업 논문, 딱 그정도.

1부. 아이의 음악

2부. 어른의 음악

3부. 시간을 초월한 음악

이렇게 크게 3개 파트와 8장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은 주로 어떤 박사가 어떤 실험을 해서 아이들이 뱃속에서 소리를 어떻게 듣고, 그게 커서 또 어떤영향을 주고, 모짜르트 음악이 정말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지 또 실험하고, 또 일할때 음악 듣는 것은 누군한테는 좋고, 누구한테는 소음이고, 그래도 단순 업무할때는 트는게 업무효율상 좋고, 실험했더니만 음악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이 때때로 효과적이고, 웰빙시대 정신건강에는 역시 음악이 최고! 끝.


느낀점 : G밸리에서 항상 음악을 틀어 놓고 했던게 누군가한테는 소음이었을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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