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0.05] 떡볶이 이론, 좋아하는 것의 깊이와 너비 탐색.
챕터 1. 그래서, 뭘 날로 먹고 싶은데요?
1.1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아마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고 할지라도, 모두가 떡볶이를 싫어한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맵찔이라고 해도 매운것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좋습니다. 당신도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떡볶이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셨나요?
지금 그 요소와 이유를 말해주실 수 있나요?
매운맛? 달짝지근한 맛? 떡의 식감? 혹은 어렸을 때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이 있어서?
이처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층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오감 뿐만 아니라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의 연결고리가 존재할수도 있습니다.
설명을 위해서, 매운맛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가정해보죠. 그렇다면 당신은 매운음식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다른 종류의 매운 떡볶이를 맛보는 것'으로 깊이탐색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매운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너비탐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깊이탐색을 해본다면, 다른 매운 떡볶이들을 정복해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매운 떡볶이, 그 매운 맛의 결도 여러가지일 것입니다. 후추베이스, 카레베이스, 고추가루, 고추장, 캡사이신용액 등등의 매운맛이 있겠지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떡볶이 매니아분들이라면 내가 어떤 브랜드와 맛의 떡볶이를 선호하는지 금방 설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비탐색을 해본다면, 다른 매운 음식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이미 국내에서 사랑받고있는 마라탕, 훠궈도 있겠죠.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매운요리를 섭렵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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