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junglegym.substack.com/p/18-trends-that-will-shape-our-careers
- DAO나 탈중앙적 개념을 긍정적으로 자주 이야기하길래, 저자 프로필을 보니 nft 프로필을 가지고 있음ㅋㅋ
- DAO나 크립토 기술이 가져올 삶의 구조적 변화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적당히 걸러 듣고 균형을 맞춰볼 필요도 있을 것 같음, 유토피아 버전이 있다면 디스토피아 버전이 있을 것
- 5번의 내용이 계속 눈에 밟힘. '21년 8월의 430만 명 퇴사자'는 미국 고용지표에 근거한 이야기 같은데, 이게 '사람들이 점점 자신들이 만족하는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일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되면서'의 근거로 쓰이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봄.
- 금융권의 분석들을 보면, 통계적으로 퇴사자들이 은퇴를 앞둔 세대들, 단순 서비스직이 많았기 때문에 정부의 많은 지원금을 받고 쉬길 원하지, 다시 위험한 직장으로 돌아가길 거부한다는 이야기가 중론이었는 듯.
- 물론 만족하는 걸 하며 돈 벌기 위해 퇴사하는 니즈도 있을 것. 그런데 이 흐름은 유튜버들의 등장-(성공사례)증명-시장창출(다수가 뛰어드는)처럼, 이에 버금가는 DAO의 성공사례가 나오지 않는 이상(어쩌면 퓨디파이 정도 되는 이슈가 필요할지도..) 지지부진하지 않을까 싶음.
- 더군다나 DAO의 경우에는 유튜버의 성공 공식보다 커뮤니티가 중요시되는데 이 토양이 거버넌스 토큰, 돈의 힘 없이 잘 유지될지? 만들어질지? 아직 잘 모르겠음.
- 소프트 스킬들이 각광받고 조직/삶의 문화를 바꿀 것이다 라는 내용도 기대가 됨.
- 그런데 기존의 기업과 DAO, 커뮤니티 입장에서 봤을 때 이 기여를 어떻게 정량화, 계량화, 측정하느냐가 이슈일 것 같음
- 측정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스케일업/아웃하기도 어려울 거고 상관/인과관계를 논하기도 어려울 것.
- 이것들이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없어도 기업-서비스가 돌아기는 하지 않느냐-는 고루한 관성 때문에.. 세대가 많이 바뀌거나, 파격적인 성공사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개선의 허들은 높지 않을 것 같음.
- 또 이런 사례가 등장한다고 한 들, 지금의 애자일이나 실리콘벨리 기업들이 일하는 문화가 껍데기/형식만 표류하고 있는 것처럼 되진 않을까 염려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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