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
전시
1. Pink Floyd: Their Mortal Remains / V&A
작품
1. Love is the Message, The Message is Death 2016 / Arthur Jafa
2. Monochrome Till Receipt (White) 1999 / Ceal Floyer
전시 1.
런던행의 주 목적이자 핑크플로이드 빠심에 의한 선정.. 이기도 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상업전시였어서 꼽았다. 이런식으로 자국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방식이 굉장히 인상적이기도 했다. 어느 나라가 한 밴드의 50주년을 맞이한 회고전을 해준단 말인가?
전시장 디테일
작품 1.
8분 남짓 되는 작품인데 거의 한 시간 넘게 계속 봤었다. 이렇게 힙하고 강렬하게 메시지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국내에서 보는 비디오아트들은 편견이지만, 조금 다큐같은 톤앤매너라면 영국에서 봤던 작업들은 모두 vimeo에서 볼 법한 힙한 아트영상같은 느낌. 사운드를 굉장히 잘 쓰고 색감이나 구도가 너무 세련되어있었다.
작품 2.
테이트 모던에서 봤던 소장작. 가족단위, 어린 방문객을 위해 색깔이라는 것을 예술작품을 통해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조명한 기획 전시작중 하나. 테이트 모던 내부에 다양하게 꾸려져 있는 주제전들을 보면서 모두 다 큐레이팅을 참 잘해놨다고 느꼈지만 이 전시가 가장 베스트였던 것 같다. 큐레이팅 진짜 잘한다. 캡션들도 지시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생각을 환기할 수 있게, 더 생각해보게끔 만들어 주는게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