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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쾌한 생의 레시피 Feb 09. 2017

육언 육폐

 저희 함께 성장연구원의 ‘나를 세우는 네 가지 기둥’ 1기 연구원이 지난1년간 공부를잘 마치고 어느덧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들에게 축하 편지를 씁니다. 


처음 상견례때 얼마쯤은 피로해 보이기도 했던열 명의 그대들을 처음 만났던 그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과정이 시작되며 매주책을 읽고 자유또는 주제가 주어진 글을 쓰며 한 달에 한 번 그 달의 주제를 만나서 연구했던 여러분,동서양의 고전을 읽으며 무수한 질문에 답하며마침내 그대들의 글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선생으로서 기뻤습니다.


또 우리가 함께한두 번의 해외연수를 통해무엇보다 내가 주목했던 것은 출발선상에서 나아간공부로알게 된 것을그대들이 어떻게 실천하고 있느냐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던취지는여러가지 이유중에도두 가지 핵심이 있었습니다.

첫째 알아가며 안 것을 실천하기, 둘째 실천하며,모르고 방치했던인간으로서의 권리와오만해서 잃어 버렸던부끄러움 되찾기. 이 두 가지 요소야말로 한 사람의 생을 변화시키고, 촉진 시켜 성장할 수 있는인문학을 공부한 자의 중요한 깨달음입니다.그것을 먼저 배운 이들이 그것을전하고 전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거.


이것이 곧 이프로그램이 개설된 취지였습니다.  

공자는 일찌기 '육언 육폐'로 공부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사람이 인자하되 배우지 못하면 어리석고,호기심은 많으면서 공부하지 않으면 산만하여 쓸데가 없고,

의리를 중시한다면서 배우지 않으면 도둑떼가 되고, 강직하되 공부를 싫어하면 가혹해지기 쉽고, 

용맹을 중요시 여기며배우지 않으면 난폭해지고, 

굳센 사람이 공부를 싫어한다면 오만하게 되느니

그리하여배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나생각과 반성만으로, 행동하지 않으면사람이 위태롭다 결론을 얻었다'  

다수가 직장인인 여러분이주경야독으로 공부하며 추구한 행복의 지도, 즉 '나를 세우는 네 가지 기둥, 소통등 우리가 공부했던 그 모든 아젠다는바로 인간다운 본성을 회복하는 길이었고 나를 거쳐 너로 그리고 우리로 지평을 넓혀 가는 길이었습니다.


 지난 일 년간 지식의 경로를 통해 최선을 다해 한 장의 설계도를그려낸 연구원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좋음' 은 결국 '품성의 덕' 임을 을 주창하고 있고 실천의 탁월함을 짚어내고 있습니다.그러니 품성의 덕을 기억하고 실천하여 그 좋음 을 경험할 수 있기를당부합니다.


이제쯤은 알았을, 행복의 비결에는 반드시 사람들과의 나눔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것을충분히 배웠으니이제는 여러분이 행복해지리라, 이프로그램의 취지를 이해하고, 첫 테이프를 끊은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사자처럼 용맹하되 전체를 보며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지난 일 년간 봄날의 꽃같고, 여름소나기같고, 가을의 단풍,겨울의 함박눈처럼 내속에 있던그대들의글과 모습을 보며 때로 기도하고 때로 기뻤고 함께 깊어져 좋았던 선생으로부터. 



치유와 코칭의 백일 쓰기로  과거와 현재, 미래,  생의 지도를 그리는 

  함께성장연구원   치유와 코칭 백일쓰기 지원안내

     http://cafe.naver.com/east47/42356  


생의 기둥을 인문학으로 세우는   나를 세우는 네가지 기둥  3기 지원안내

http://cafe.naver.com/ueber3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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