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커피숍에서의 기다림
카모마일 한 잔의 따스함과
은은히 흘러가는 음악
기다리는 마음은
도시의 오후를 머문다.
달콤한 시나몬 와플,
고요히 동행하는 책 한 권
멈춰 있는 순간의 기쁨.
잊은 약속을 탓하며
달려오는 그대여,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느긋한 이 시간이 내 마음을 채우며
시간 그 자체를 음미하는 법을
가르쳐 주니까요.
어제는 유튜브 촬영을 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왔어요.
일찍 간 덕분에 촬영 날짜를 잊으신 분께서 서둘러 오셔서 늦지 않게 끝났습니다.
많이 미안해 하시고 여러 번 사과를 하셨지요.
하지만 저는 여유있게 기다렸고 괜찮았어요.
물론 질문을 하며 촬영하는 것은 어려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