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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아이북스 Dec 31. 2020

새롭게 시작하는 다이어트!
식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

2021년, 내 운명을 바꾸는 길

열심히 해도 눈에 보이지 않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하고,
어마어마한 유혹에 시달리고,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미루게 되는 것!


엄청난 자제력과 의지가 필요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 정답을 맞히셨겠죠.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번 다이어트 결심을 말하지만, 사실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밖에서 운동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자연스럽게 식욕은 치솟을 수 밖에 없죠. 식품업계 매출과 배달 주문량이 상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은 이렇게 보내지 않으리!



이제 우울했던 2020년은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팁을 전하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식습관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매일같이 치킨, 피자, 짜장면, 과자 등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다면 소용이 없겠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식습관이 다이어트를 좌우할 뿐 아니라, 사람의 운명까지도 좌우한다는 건데요.

이는 고전 관상학에서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18~19세기 일본 명리학의 대가, 미즈노 남보쿠는 기존의 숙명론적 관상법과는 달리 노력하면 운명이 달라진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가 말하는 노력은 절제력, 그 중에서도 음식에 대한 절제인데요. 







식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


과식은 기(氣)를 누른다

음식은 분명히 신체를 양육하는 근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절제하고 신중히 하면 오장이 튼튼해지고 위장이 좋아지며 신체가 건강해지고 기(氣)도 스스로 열린다. 기가 열릴 때는 운(運)도 이에 따라 스스로 열린다. 그러나 과식할 때는 위장이 나빠지고 기가 스스로 무거워진다. 기가 무거워지면 기색(氣色)이 침체되어 혈색이 밝지 않고 어두워진다. 혈색이 밝지 않으면 운이 열릴 리 없다. …



음식을 신중히 여겨라

사람에 따라 하늘에서 정한 일정한 음식의 양이 있는데 이것을 '녹'이라 하였다. 따라서 녹이 없는 사람은 태어나지도 않는다 하였고 또 태어나는 것을 일컬어 천록(天祿)을 얻었다고 하였다. 이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욕심내어 먹는 사람은 하늘의 규율을 어기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는 하늘에서 베푸는 식사량이 정해져 있다. 생명이 있으면 음식이 있다. 음식이 있으면 생명도 있다. 이를 통해 생명은 음식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음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근본으로 생애의 길흉이 그것을 통해 결정되니 두려워해야 할 것도 음식이고, 신중해야 할 것도 음식이다.



육식은 올바로, 조금씩

항상 고기를 좋아하고 많이 먹으려는 사람은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다. 수명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남아 있다 할 수 없다. 번화가의 사람들은 미식과 육식을 항시 즐기는데 산짐승을 죽여 그 살을 많이 먹으면 인간의 의식은 스스로 교만해지고 더러워진다. 그러나 항상 채소와 곡식을 중심으로 검소하게 음식을 먹는 사람은 모든 일에 조심하니 더러운 마음을 가질 일도 없다. … 육식을 하더라도 올바로 조금씩 먹으면 생명을 양육하여 그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새와 짐승은 원래 사람에게 먹힘으로써 그 역할을 다한 셈이고, 일종의 자비로운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밖에도 규칙적인 식사 습관, 생활 습관, 검소함과 절약 등의 가치를 중요시 여겼다고 합니다.

사실 식욕은 인간의 대표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가끔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또 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려 20kg을 감량했던 다이어트의 대명사, 가수 옥주현은 '먹어 봤자 아는 맛'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코앞으로 다가온 2021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고 식습관부터 확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 위 글은 《마음 습관이 운명이다》의 일부를 발췌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제목으로 가공되어 나왔던 명리학계 고전 《상법수신록》(상법극의수신록)의 원문 내용을 최대한 되살려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미즈노 남보쿠는 18~19세기에 활약한 일본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술이나 잡기로 치부되던 관상학을 학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스로도 죽을 고비를 넘긴 그의 주장은 독특하다. 주어진 관상은 있지만, 그로 인해 미래가 결정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운명 개척의 주요 키워드는 식습관이다. 식욕이라는 본능이 건강을 좌우하고, 심신의 건강이 정신과 육체를 좋은 쪽이나 나쁜 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7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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