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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아이북스 Jun 16. 2022

[북토큰 추천 도서 미리보기]
두 친구의 엇갈린 운명


미국 어느 마을에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불량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쁜 버릇에 물들기 시작했어요. 술을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친구들과 술을 마신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자리는 1차로 끝나지 않았고, 2차를 끝내고 3차를 위해 함께 자리를 옮기고 있었어요.


그때, 그들의 앞에 있던 건물에는 '찾아라!'라고 적힌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한 친구의 마음을 휘저었어요. 마치 올바를 삶을 찾으라고 누군가 자신을 책망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그 순간, 그는 새로운 삶을 결심했어요. 청년은 방탕한 생활을 뒤로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는 변한 그를 이해할 수 없다며 화를 내고 떠나갔지요. 우정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청년은 결심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하게 공부한 결과, 감옥에서 간수장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후 놀랍게도 버펄로시의 시장에 올랐고, 뉴저지주의 주지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주지사가 끝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거예요.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 이야기는 바로 미국 22대, 24대 대통령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Stephen Grover Cleveland의 실제 일화입니다. 불량 청년에서 국가 원수 자리까지…. 이보다 더한 인생 역전을 찾기도 어려울 거예요. 그렇다면 청년 시절 함께 비행을 저질렀던 친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는 교도소에서 신문을 통해 클리블랜드의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접하고 있었어요. 알코올 중독자이자 끔찍한 사형수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거예요. 만약 30년 전, 클리블랜드처럼 올바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그의 운명도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이처럼 비슷한 처지에 있어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위 글은 《꿈을 키우는 교실 밖 이야기》의 내용을 발췌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교과서에 없는 
흥미진진한 세상 속 이야기!

* 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900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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