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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아이북스 Nov 01. 2022

[월간 독서 #11] 차 한 잔과 함께 읽기 좋은 책

 


창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얼음이 가득한 음료보다는 따뜻한 차가 끌리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덥히는 시간에는 역시 책이 빠질 수 없겠죠? 11월에는 여유를 음미할 때 함께하면 좋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11월의 첫 번째 책


드라마가 아닌 실제 궁궐 생활은 어땠을까?
대한제국 마지막 왕녀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지막 황실의 추억》은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어린 시절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황실의 일가들은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 온 이해경 왕녀의 생생한 회고담을 통해 황실 사람들이 겪었던 아픔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11월의 두 번째 책

인간은 과연 동물보다 '잘 '살고 있을까?
128가지 동물 이야기에 담긴 특별한 교훈

 자칭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은 온 지구를 마음껏 지배해 왔고, 동물들마저도 인간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까마득한 역사를 보면 인류가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동물들은 먼저 지구에 뿌리내리고 살아왔다. 동물이 가진 삶의 방식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지구상에서 으뜸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인 치타도, 하루에 18시간이나 잠을 자는 나무늘보도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이와 같은 동물들의 습성에서 우리는 삶의 용기, 사랑, 협동의 의미 등을 배울 수 있다. 인간보다 지구에서 오래 살아남은 '인생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인생에 대한 안목을 넓혀 보자.





11월의 세 번째 책

하루 한 구절이 인생을 바꾼다
동양의 리더들이 언급한 격언이 담긴 책


중국 고전 속 격언이나 중국에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속담 등을 모아 묶은 《증광현문》은 《명심보감》, 《채근담》과 함께 동양의 3대 격언집으로 꼽힌다. 
이 책 《증광현문의 지혜》는 《증광현문》에서 엄선한 365가지 구절과 함께, 먼 옛날의 격언을 현대인의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면 좋을지 깨달음을 준다. 또한 
구절마다 만물의 이치를 함축적인 비유로 표현하여, 삶에 대한 태도 등 선현들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만큼 고귀한 일도 없을 것이다.
책은 저자의 시간과 경험을 대신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 《증광현문의 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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