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프로젝트 성과 발굴하기
지난 글에서 성과를 찾았으면, 성과를 써보자.
이력서나 면접에서 “이 프로젝트에서 제 성과는 이거예요.” 라고 이야기했다면, 이 때부터는 그게 왜 성과인지를 증명해야 한다. 내가 주장한 성과에는 무조건 “그게 왜 성과인 거죠?” 라는 다른 사람의 질문이 따라 붙기 때문이다. 답은 아래의 2가지로 할 수 있다.
① 0→1로 만들었거나, 숫자가 움직(↑,↓) 였기 때문에 성과이고
② 내 어떤 행동 때문에 그게 가능했다고
- (기획) n개의 voc 키워드 분석으로 ㅇㅇ과정 최초 제안, 시행
- (운영) 공유 플랫폼 운영으로 준비 시간 50% 단축
내 이력 리스트에서 성과-KPI까지 매칭시켰다면, 큰 개요는 끝났다. 이제 각각의 이력을 보다 자세히 뜯어보자. 이 때는 ‘뭘 기준으로 자세히 쓸 것인가’ 라는 템플릿을 정하는 게 좋다. 가장 간단한 건 ①해당 직무의 핵심 업무 ②기간 ③업무 프로세스 정도일 것 같다. 이외에 다른 게 더 있다면, 추가하거나, 빼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내가 한 프로젝트가 어떻게 보여지는 게 더 효과적인가’ 이다. 이걸 판단해보면서 기준을 정하고, 수정해가자.
그리고 중요하게 할 일이 있다. 중요도에 따라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머지 프로젝트나 이력들은 하나로 묶거나, 버리는 것이다.
내 직무와 이직하려는 기업에 맞게 조절해보는 게 필요하다. 내가 한 이력들을 버리기 아까워 다 쓰고 싶겠지만, 그 마음은 고이 접어두자. 난 컨설팅 펌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젝트가 다른 교육담당자보다 더 많았다. 돌아보니 1년 동안 25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했는데, 인하우스의 거의 2~3배에 가까운 숫자였다.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 중에서 프로젝트의 규모(금액, 인원, 고객사의 규모) 그리고, 난이도를 기준으로 정렬했다.
이력은 쓰다 보면 끝도 없이 길어진다. 회사는 나한테만 소중한 프로젝트들을 정성스레 다 읽어줄 여유도, 필요도 없다. 내 프로젝트를 전부 다 쓰는 것도 좋지만, 일단 리스트업한 것에서 이직하려는 회사 직무에 맞는 것 몇 개만 정해서 세세하게 적고, 나머지를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를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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