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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침이었다.
파리의 길거리도, 아침은 분주했다.
누군가는 회사로, 누군가는 학교로, 또 누군가도 어디론가.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길거리의 한쪽.
노란 파라솔 아래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와.
바구니 속, 그의 강아지.
범유진(포송)/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창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