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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주 별별 기록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by 유진


친구는 저와 미드소마와 동승을 모두 함께 봤답니다. 영화관에서. 저는 둘다 호(好)였고 친구는 불호(不好)였어요.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 취향. 고로 미드소마다 추석에 보기 좋은 영화라고 추천한 건 진심이었답니다. 화면이 예뻐서 봐도봐도 안질림. 장화홍련이나 경성학교도 작업용 영화로 선호합니다. 머리 쓸 때는 화면 예쁜게 최고임.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은 연휴때 마감 걸리는 거 꽤 좋아합니다. 마감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 만으로도 작업 능륙이 200%쯤 상승합니다. 연휴는 각자의 방법으로 충실하게 보내면 그걸로 된거 아니겠습니까. 꼭 즐거워야 할 필요는 없지요. 그럼에도 이 글을 본 모든 분들의 하루쯤은, 즐거웠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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