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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Jan 26. 2017

파리 그리기. 유쾌한 아침인사





파리 그리기.

세르쥬 갱스부루의 집 앞.
삼일 내내 아침마다 집 앞에 앉아있던 한 사람.
늘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었다.

어느 아침엔가 나는 잠깐 멈춰서서 그를 그렸다.
고개를 들었을 때 그는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를 향해 노트를 흔들어 보였다.
그도 들고 있던 종이를 흔들어 답했다.

유쾌한 아침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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