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준택 Spirit Care Oct 17. 2021

왜 꼬부랑 할아버지는 없을까?

꼬부랑 할아버지가 없지는 않겠지만,

어느 동요에도 나오듯이 꼬부랑 할머니라는 표현은 익숙해도 꼬부랑 할아버지는 라는 말은 낯설다.


왜일까?


우리 할머니, 어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이 그랬겠지. 

부엌,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할 때의 모습을 떠 올려보면 말이지.


물론, 할아버지, 아버지들도 엄청난 육체적 노동을 감당했겠지만,


그리고 잘은 몰라도, 여성이 골다공증 같은 질병에 더 취약한 것도 요인이겠지.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가 세탁기라는 말도 있지만,


문득, '꼬부랑 할머니'라는 단어를 떠 올리며,

어머니들의 삶을 곱씹어 보게 된다. 끝. 

매거진의 이전글 대기 만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