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준택 Spirit Care Oct 17. 2021

이상 <최후>

사과한알이떨어졌다. 지구는부서질정도로아팠다. 최후.

이미여하한정신도발아하지아니한다.






능금한알이추락하였다

지구는부서질정도만큼상했다

최후

이미여야한정신도발아하지아니한다


林檎一個が墜ちた. 地球は壊れる程迄痛んだ. 最後.

最早如何なる精神も発芽しない.

매거진의 이전글 왜 꼬부랑 할아버지는 없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