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장님이 팀장에게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2021년 10월 매니저들에게 보냈다는 메일이다. 

"내가 뭔가 지시하는 메일을 보내면 매니저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행동만을 취할 수 있을 뿐입니다.

1. 내 지시가 틀렸다는 걸 설명하는 답장을 보내세요. 나도 가끔 틀릴 수 있으니까요.

2. 내 지시가 모호하다면 추가 설명을 요청하는 답장을 보내세요.

3. 내 지시를 실행하세요.

위 세 가지 중에서 어떤 것도 수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매니저는 즉각 해고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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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실제로 머스크의 메일을 받은 매니저들이 머스크가 틀렸다는 답장을 보내기도 하는지, 또 그걸 머스크가 인정할지 말이다.

머스크도 그렇고 이미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도 그렇고 거의 사생활 없이 일만 하는 일중독에 천재성까지 갖춘 사람들이다. 실패의 경험이 없지 않겠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적인 부와 명성을 얻고 인류의 역사를 바꿀 정도의 성과를 낸 사람들이다. 그렇게 일반인들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노력과 확신으로 성공을 이루고 인정을 받은 사람이 그 누구의 조언이나 반박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도 마찬가지이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자리에 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더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게 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내가 지시한 대로 하세요. 안 그러면 자를 겁니다

머스크의 메일로 돌아가서 결국 그가 매니저들에게 보낸 메시지의 핵심은 "내가 지시한 대로 하세요. 안 그러면 자를 겁니다"이다. 

아래는 영어 원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