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지혜로운 사람은...

서로 다른 행복의 기준

어느 <긍정심리학> 교재에서는 지혜로운 사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1) 자기 이해를 잘하고 있고

2) 어떤 결정을 할 때 감성과 이성을 모두 잘 활용하며

3) 의미나 관계의 거시적 양상을 잘 이해하고 있고

4) 폭넓은 안목이나 관점을 지니며

5)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려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6)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배려하며

7) 자신이 알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8) 중요한 문제들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으며

9)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정확한 식견을 지니고

10) 다른 사람에게 현명한 조언을 해 줄 수 있으며

11) 자신의 개인적인 규범과 일치하는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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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내용도 담겨 있다. 

- 지혜는 반드시 나이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지혜는 일반적으로 40대에 최고조에 달한다.

- 지혜는 삶의 경험과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삶의 과업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경험에 의해 풍부해진다.

-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응만 하려는 자세는 지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30대에 경험한 주요한 삶의 변화들이 지혜 발달에 긍정적 영향 미친다.

- 지혜는 변증법적으로 생겨난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는 것이다. 

- 스트레스 경험은 지혜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자아 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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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세상과 조직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도 많다. 조직에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하며 우리 스스로도 지혜롭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행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듯 지혜라는 기준도 다를 수 있다. 조직에서,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떤 행동이 지혜로운 행동인지가 조직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지혜로운 사람의 특성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세상에서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면서 또는 특정한 가치가 강요되면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척되고 서서히 그 자취를 감추게 될 수도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