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정서와 감정에 대하여
때로는 직면이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 내담자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는 경청, 내담자의 말을 간단하게 줄이고 초점을 세워 주는 재진술, 거기에 묻어 있는 감정을 읽어 주는 반영 그리고 긴 대화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을 정리해 주는 요약.
- 직면은 내담자에게 ‘갈등을 피하지 마라, 변화에 도전하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개입이다. 그런데 앞에서 백 번 경청하고 재진술하고 반영하고 요약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직면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백 마디의 같은 말이 있었기에 한마디의 다른 말이 비판이나 비난으로 들리지 않고 진심 어린 충고로 들릴 수 있다.
- 직면은 내담자가 모르고 있거나 또는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생각과 느낌에 대해서 주목하게 하는 상담자의 언급.. 자각할 수 있게 안내하는 과정(“현실을 똑바로 보라”)
- 직면의 표적이 되는 것들은 내담자의 안에 있는 방어, 부정적인 측면, 저항, 주저함이다. 부적절한 행동이나 사고, 감정을 알아채게 도우며 저항을 다룬다.
- 내담자의 모순과 불일치 지적. 두 가지 언어적 진술 사이의 모순. 말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 두 가지 감정 사이의 불일치. 가치관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 자기 개념과 실제 대인관계에서의 경험 사이에 불일치. 이상적인 자기 자신과 실제적인 자기 자신 간의 불일치 등 다양한 불일치=> 직면시키기
- 직면의 사후관리, 내담자가 잘 수용할 때까지는 부드럽게 후속 대응
- 직면의 단계 : 관찰(증거가 모일 때까지) => 내담자의 준비 정도를 고려하여 직면 정도 결정(내담자가 자신의 입으로 양가감정이 있다거나 모순이 느껴진다거나 혼란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순간이 바로 직면의 타이밍, 왜 직면을 시키려고 하는지 살펴봐야. 자칫 내담자를 공격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 직면 제시 => 후속 반응 관찰(가장 이상적인 반응은 내담자가 자기 불일치나 방어를 알아차리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
- 직면은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내담자가 얼마나 받아들이는가가 중요. 잘 받아들일 수 있게 조심하면서도 부드럽고 예의 바르며 신중하게 전달.
- 어떤 상담자는 직면할 때 내담자가 화를 낼까 봐 미안한 태도로 전달할 수 있는데, 결코 그럴 필요는 없다.
- 미안한 마음에 너무 완곡하게 돌려서 이야기하지 않고 결단력 있게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