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가래떡, 감자 중 혈당을 치솟게 하는 음식은?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당뇨 전 단계 천만명, 당뇨병 환자 육백만.
대한민국 인구의 1/3이 당뇨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혈당 관리하려면 제일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당에 대한 오해 두 가지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달면 당이 높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맛이 달아도 알룰로스 같은 천연당 감미료를 사용한 경우 당지수는 높지 않으며,
달지 않아도 의외로 당지수가 엄청나게 높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많이 오해하는 것은
‘포함된 당질의 양이 같으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같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열량 음식이더라도 아주 조금만 먹으면 괜찮지 않나 하는 것이죠.
하지만 식후 혈당 변화는 칼로리가 아니라 ‘당지수’에 달려 있습니다.
당지수(glycemic index, GI 지수)란?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후 당질의 흡수속도를 반영하여 당질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값입니다. 쉽게 말해, 당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같은 양의 당질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식후혈당의 변화가 적습니다.
즉,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하고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겠죠.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당지수가 55이하면 당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이면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당지수가 70이 넘는 대표적인 식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찹쌀경단, 찐감자, 쌀죽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설탕이 들어간 시리얼, 이온음료, 수박, 빵도 꽤 높은 순위입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알려진 도토리묵도 의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죠.
먹어도 좋은 음식은?
그렇다면 당지수 55이하의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죽은 설탕 무첨가 기준현미밥, 보리밥, 쥐눈이콩, 대두 같은 것들은 아마 예상 가능하셨을 텐데요.
의외로 초콜릿, 라면, 가래떡, 사과, 배 등의 면류와 달달한 음식도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의 ‘카카오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카카오 함유 70% 이상의 다크초콜릿은 오히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식사 제한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식이 제한은 오히려 요요와 폭식을 부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생각 없이 먹던 음식, 즐겨 먹던 음식들의
당지수를 알아보고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같은 재료로 만든다고 해도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는지에 따라 당지수가 달라집니다.
즐겨먹던 음식의 당지수가 생각보다 높았다면
다른 조리 방식을 찾아보세요.
조금만 신경 쓰고, 작은 습관만 바꿔 나가도 충분합니다.
우리 몸에는 원래 혈당을 저절로 낮추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원리를 깨우치면 혈당 관리가 손쉬워집니다.
몇 가지 식습관만 바꿔도
우리 몸은 저절로 혈당을 낮춰줍니다!
혈당 낮추는 메커니즘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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