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us x maus Jul 27. 2018

Sketch Seoul Summer Meetup

Pizza x Raffle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업데이트합니다.


이번 행사는 보헤미안 코딩 블로그에도 올리고 싶다 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이 아닌 한화에서 운영하는 드림플러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와.... 장소가... 이때까지 본 행사장 중 최고였습니다.


입구엔 4개의 포스터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는 제작 시간이 없어서 가성비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물결 로고 빼면 한두 시간 걸린 거 같습니다.


이렇게 행사장 안에도 포스터로 안내를 해 놓았습니다.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강의용 테이블과 릴랙스용 소파가 같이 있는데 실제로 행사를 진행해 보니 정말 요긴하게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긴 무려.... LED 디스플레이가 벽에 박혀있어 맨뒤에 앉아있어도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최대 장점 중 하나라 봅니다.

그리고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룸이 3개 있었는데 화면은 전부 미러링이 가능해서

오만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미니 세션을 동시에 진행한다던가...

실제로 와 보신 분들은 얼마나 훌륭한 공간인지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마 더 체감하시라고 파노라마 뷰로도 찍었습니다. 실제론 무지 넓습니다.

미니 룸 포함하면 400명 가능할 거라 봅니다.


소파 위치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출석부를 구글 시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행사 상품 전달이라든가 출석 확인을 쉽게 확인 가능했습니다.

뭐 당연한 거지만 보헤미안 코딩에서 지원받은 스티커와 뱃지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로 다 소진해 버려서 없네요 이젠 ㅠ

그리고 출석 확인과 동시에 랜덤으로 번호표를 주고 사은품 추첨을 했습니다.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피자가 좀 늦게 와서 줄이 좀 길었습니다.

이전 순전히 피자 탓!

사실 이끼마우스 행사하면 경품반 피자반입니다. 좋은 경험도 나눠주는 것도 좋지만 맛있는 피자를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입주 사분들 포함해서 총 140분 정도 신청해주셨고 실제론 130분 정도 참석했습니다.

기억하세요 130명.


140명을 위해 코스트코에서 피자를 30판 주문하고 샐러드를 50개 주문했습니다.

남으면 남지 부족해선 안된다는 게 본 행사의 메인 콘셉트입니다.


이렇게 바 테이블에 피자와 샐러드를 배치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드림플러스 남바완~!!!


피자는 너무 많아서 그냥 저 상태로 제공했습니다.

설마 남겠어? 이랬는데...


많이 먹어야 발표도 잘 듣겠죠?

먹어라~!! 먹는 게 남는 거닷!!


추측컨데 사진에서 등지고 피자를 만지고 있는 분은 저 피자 한판 다 먹었을듯합니다.


서로 질서 있게 줄 서서 먹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 뒤에 노란색 티셔츠 입은 사람은 킹서라는 디자이너인데 이때까지 제가 진행한 모임에서 경품을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탔습니다. 스케치 책, 스케치 라이선스.... 기타 굿즈.. 등 이번 행사 땐 과연 어땟을까요?


다들 이 날 만큼은 아무리 먹어도 0칼로리라 생각하고 부족함 없이 많이 드셨습니다.

오늘만큼은 베지테리언이 아닌 육식동물 모드였습니다.


기본 플레이팅은 이런 조합니다.


이렇게 소파에 옮겨서 먹는 분들도 계시고... 소파 참 유용했습니다.

이와 중에 많이들 오셨습니다.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발표 시작 전입니다.

이것이 드림플러스의 자랑 멀티스크린이 되겠습니다.
조명을 밝게 해도 선명하게 잘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노트북이 되겠습니다.

노트북 앞판만 2번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3번째로 덕칠 한 스티커가 되겠습니다.

스티커는 계속 붙이고 있으며 현재는 데스크탑에도 붙이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노트북에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이면 전문가로 보이는 착시 현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발표 진행하면서 피자를 먹는 콘셉트로 진행했습니다.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네! 네! 많이들 드세요~!

이번 행사 진행하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었는데 무거운 노트북은 왜 가져왔을까요???

다음엔 공지를 해야 되겠네요. 날도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소파 위치가 참 좋네요 ㅋ


여기 여성 4분 이서 피자를 저렇게 많이 드신듯합니다. 네네 잘하셨어요~








                         그럼 본방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모임은 디자이너분들께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뭔가 이면 없이 화려한 모습만 보여주는 형식만 그럴싸한 행사가 아닌 가까이 있는 디자이너가 겪고 있는 경험을 같이 나누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부제는 옆 동내 디자이너 이야기입니다.


총 4명의 디자이너가 발표를 하였고

-


첫 발표는 Eddie라는 친구가 디자인 파일 버전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버전 관리가 주는 장점을 적절히 활용합시다.

2. 무엇을 어느 시점에 누구랑 버전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문 툴, 네이밍 컨벤션 등을 사용합니다.

3. 각 방법과 툴의 성격과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무조건적 무차별적인 툴 도입은 업무환경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5. 버전 관리가 주는 장점을 적절히 활용합시다. (수미상관)


잘생겼네요~


한 가지 깜박한 게 있는데 레진코믹스에서 노트북에 붙이는 힙한 스티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진!

원래 붉은색도 있는데 그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다 소진했다고.. 하네요.

남바완!


-

두 번째 발표는 정상혁 디자이너의 발표 자리였습니다.


상혁님이 나누고자 하는 얘기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복잡한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서비스 모델링 관점에서 전체 디자인 모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디자인 모델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눈 앞의 화면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 서비스를 바라보면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디자이너가 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표였습니다.



좋은 발표를 위해 문서에도 많은 고민을 녹인 듯했습니다.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벽에 고정된 모니터가 2개 더 있었습니다.

그래서 뒷자리에 앉으신 분들도 불편함 없이 발표 내용을 잘 보셨습니다.



세 번째는 박주형 님이 머티리얼 디자인을 회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형님은 라인에서 머티리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계시고 있으며 왜 머티디리얼 디자인이 필요한지?

그리고 라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실무 이야기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오셨는데도 다들 열심히 경청하고 계셨습니다.

메모도 하시고 다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발표 내용을 요약하자면


요약은 정리왕으로 잘 알려진 황다마우스님의 요약본이 되겠습니다.


1. 웹 콘솔을 만들면서 생기는 이야기

라인은 언어는 문제를 넘어 개발이 시급했기에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했다.

개발실에 있으면서 일본어 좀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고, 한국에 있으면서 통역을 하는 것은 자기책임이다 라는 얘길 했었다.


겪어본바론 훨씬 치열한, 라인이란 회사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하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출발하지 않아

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이 있었음.


서로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인 디자이너 서로 대화하는 내내 번역기를 쓰고 일을 했었다.

하지만 번역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떻게든 메우려 하면 할수록 새로운 화면 사이즈가 나오고 지원해야 하는 작업물이 계속 나왔었다.


서로 열심히 합시다 하는 단순한 의사소통도 번역기를 통해 얘기했었다.

= 이러한 것들이 나중에 실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2. 디자인 시스템이라는 거 자체가 계속 발전해야 하는 것.

모든 구성요소, 언제나 새로운 환경, 에이아이, 브이알 등 새로운 화면 가이드 들이 나올수록 어떤 식으로든 계속 디자인 시스템이 살아 움직 여야 한다. 그러하여 가장 강력하다 생각한 머티리얼 시스템을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으로 썼다. 사실 우리는 구성요소들을 GNB, LNB 등 어떤 식으로든 부르고 있다. 이런 것들을 번역의 힘을 빌려서 커뮤니케이션하려고 하면 각자 얘기하는 문장이 다르므로 문제가 생긴다 생각함.


3. 머티리얼 디자인을 적용하고 용어 통일.

Navbar , Sidebar , Navbar w/tabs로 나눔. 디자인을 먼저 가져온 게 아니라 용어를 먼저 가져와서 통일시켰다. 네비 바에 아이콘을 설치하고 싶다, 뭘 하고 싶다 했을 때 머티리얼에서 제공하는 것 내에서 도입을 했었다.


적어도 구글은 머티리얼 디자인으로 모든 걸 만들기 때문에 구글에서 검색해서 예시를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해도 된다. 멀티플 셀렉트에서 한 번에 동작하는 것을 만들어주세요, 했던 사례도 구글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설명했었다. 우리가 참고할만한 게 150만 개 이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다.


최근에 구글에서 에디터를 만들어서 테마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줬는데, 기능이 만들어진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식으로 에디터를 만들고 나서 굉장히 많은 앱 디자인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4. 구글에서 teaming을 만든 것.

구글 에디터에서 블루톤으로 만들어놨으면 그것을 보고 개발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꽤 많은 종류의 안드로이드, iOS에서 개발자가 변화된 부분을 인지하고 반영할 수 있다.


5. 실제로 써보니 어떤가요?

실제로 심벌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봤고 사내에서 필요하단 팀에 배포할 만큼 안정화를 거치고 있다.

어느 정도 가이드와 목표를 가지고 일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머티리얼 생태계 안에서 약간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디자이너들의 일을 나눠가면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직접 비주얼 디자인을 찍어내는 것보다는

머티리얼을 어떤 식으로 가져와서 어떤 식으로 쓰고 동작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 것이 본인의 시간에 이롭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으며 그러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아직 고민하고 있고 이런 프로젝트를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네 번째는 본 행사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이끼 마우스가 '디자인 시스템을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ㄷㄷㄷ

motion blur

개인적으로 젤 잘 나온 사진인 거 같습니다.


저는 디자인 시스템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요즘 디자인 시스템 키워드도 핫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하기 위해 얻은 경험들을 공유했습니다.

당연히 시작은 스케치가 맞겠쥬?

현업에서 스케치가 디자인 시스템과 UI 구조화 작업에 젤 적합한 거 같습니다.

그러나 피그마도 선전하고 있고 Xd도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심벌 라이브러리의 등장으로 UI KIT가 봇물처럼 나오고 있는데 그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제 생각 나눠 드렸습니다.


아래는 몇몇 발표 장표를 올렸는데요 머티리얼 디자인과 아토믹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생기는 고민 그리고 부작용 등 개인적인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운영과 심미성의 관계에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훌륭한 케이스 스터디를 만들었으면 했는데

최근에 바쁘네요 제가...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려면 여러 가지 항목을 구조화해야 하는데

실상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있어다는 의미로 멋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봐도 멋있네요 이힛 ㅋ



디자인 시스템은 디자인(visual) 중심이 아니라
디자인과 개발이 동시에 맞물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디자인 파일이 잘 구성되어있다  개발도 효율적으로 될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스케치 UI 라이브러리를 잘 만들어도 실제 개발로 옮겨져서 제작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시작할 것인지 하나하나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려온 경품 추첨의 시간


두-둥!


이번에는 스케치 본사에서 공식 티셔츠까지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라이선스, 스케치 핸드북 개정판, 공식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티셔츠를 받는 사람은 뉴규~?


이 사람 받는 게 맞을까요?라고 물어보는 이끼 마우스.


기념사진 한컷!


스케치 티셔츠는 사실 비밀이 있습니다. 이걸 입으면 스케치를 더 잘하게 됩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당첨자~

아마 기분 좋아서 모임 끝나고 곱창 드셨을 듯 ㅋ

네 검은색 버전도 있습니다.


로고가 쫌 크네요....

그렇지만 정품 맞습니다.

라이선스는 총 3분께 드렸습니다.


저도 라이선스 받고 싶습니다. ㅠ

너 당첨!!!




음 왠지 해피해 보이지 않네요 ㅠ

참고로 당첨되신 분은 개발자였습니다.



그리고 행사의 잔재들...



더운 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다음 행사는 9월이나 10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더욱 알찬 행사로 찾아뵙겠습니다.

-

원래 행사명은 '이끼마우스와 함께하는 섬머 비치 페스티벌'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썸버 삘 나는 포스터 디자인할 시간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불미스럽게도 중복 당첨이 있었습니다. 자주 생기는 일이 아니라서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나중에 다른 분들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론 이런 상황도 잘 대비하겠습니다.

나중에 당사자분께 잘 설명드리고 해결했습니다.

-

스케치 본사에서 티셔츠를 공수받았는데 전부 S 사이즈였습니다...

왜? 어째서?? 와이???

저도 입어보고 싶었는데 ㅠ 쥬륵..

-

그리고 피자는 너무 심심할 거 같아 샐러드를 50개 주문했습니다. 1개에 3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인데 너무 많이 남아 버렸습니다. 제가 샐러드를 선택한 이유는 피자만 먹으면 너무 느끼할 거 같아서였는데... 의외로 샐러드가 인기가 없었습니다. 한두 번 먹고 버린다던가... 토마토만 먹고 버린다던가..


그리고 샐러드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론 피자+음료 조합으로 갈려고 합니다. ㅋ

다음에는 미리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피자는 총 30판 주문했는데 5~7판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킹서는 아무것도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피자 한판 선물 했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 총 130분이 오셨는데 뒤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적어도 인원 때문에 신청 못하는 사태는 막겠습니다.

-

행사 스텝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같이 청소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행 사는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더욱 알찬 행사로 돌아오겠습니다.


행사 지원해 주신

PLANICA 권혁진 대표님

webactually 홍성신 팀장님

Bohemian Coding Galya Ilieva 매니저님

Dream Plus 이지은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