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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s x maus Dec 17. 2019

스케치 2020


스케치 엠베서더로서 스케치 포스트도 써야 하지 않을까? 란 생각해 오래간만에 작성합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좋은 기능들이 탑재되었는데 내년엔 더 대박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가 됩니다.




첫 번째 투자 유치

지난 3 월, 우리는 스케치가 거의 10 년 전에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Benchmark(미국 SF에 있는 VC)에서 Series A 라운드 2천만 달러(23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협업과 같은 디자인 프로세스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역에 성장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투자 유치는 단순히 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Elastic, Twitter, Uber 및 Zendesk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Benchmark는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 COO Matt Langdon을 합류하게 하고 스케치가 운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우리가 발표 한 유일한 큰 발표는 아닙니다. 또한 백만 명의 유료 고객에게 전달한 완벽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이정표이며 디자이너가 매일 최고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사명을 계속 유지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Sketch for Teams 론칭

7월에는 Sketch for Teams 공개 베타를 시작했으며 그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5,000 개가 넘는 팀이 등록했으며 그들로 받은 피드백은 스케치의 미래를 비전을 제시하였고 제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개 베타 출시 이후 Mac 앱에서 더 나은 클라우드 문서 및 클라우드 라이브러리 지원과 함께 멘션 및 프로젝트를 도입했는데 이걸로 끝이 아닌 Sketch for Teams는 조직 전체의 협업을 향상시켜 적재적소하게 프로젝트 관련 모든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앞으로 추가될 내용이 무척 기대됩니다. 


다양한 스케치 업데이트

Sketch for Teams는 2019 년 스케치의 주요 기능일지 모르지만 전체 플랫폼에서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Mac 앱에서도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모두 출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잡한 레이아웃을 보다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



디자인의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제어 및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OpenType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 

*알파벳 한정. 아직 한글 서체로 가변(variable) 서체는 없는 거 같습니다 ㅠ



심볼, 텍스트 및 레이어 스타일을 구성하고 사용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툴에서 유연하게 변화되는 컴포넌트를 위한 내장된 최초의 기본 솔루션입니다.


2020년에는 사용자 피드백 기반으로 컴포넌트 패널 및 팝 오버가 일부 개선되면서 2020년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대박 기능을 공개하겠습니다.



스케치 커뮤니티에게 있어 의미 있던 큰 한 해

스케치 엠배서더는 지역 디자인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어 전 세계에서 환상적인 이벤트를 주관하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저희 스케치팀을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거의 모든 대륙에 걸쳐 100 개가 넘는 스케치 커뮤니티가 있으며 2019 년에는 35 개국에서 216 개의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는 엠베서더를 지원하는 것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케치 커뮤니티는 sketch.com/community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올해에는 크로아티아, 파키스탄, 일본(마우스마우스가 만듦 이힛)에서 새로운 커뮤니티가 시작되었습니다. 혹 여러분 근처에 커뮤니티가 없다면 스케치 엠베서더가 되어보세요. 저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리고 2019년은 스케치의 역사상 가장 큰 해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 투자를 발표부터 Sketch for Teams 공개 베타 출시에 이르기까지 12 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할 것에 대해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프리뷰를 보여드리기 전에 올해의 어떤 주요 작업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9년 마무리를 Sketch 61을 끝으로 하며... 

우리는 2020년에 다가올 대규모 프로젝트 준비를 잘 진행하고 있으며 Sketch 61을 끝으로 한 발 물러나 버그를 해결하고 몇 가지 작지만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릴리스에는 핵심 기능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아래와 같이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업데이트를 많이 있습니다.


아트보드가 많은 큰 문서를 탐색할 때 성능 향상: 버벅거림이 덜해짐

클라우드 문서 다운로드에 대한보다 구체적 내용이 담긴 오류 메시지로 개선.

Documents window에서 썸네일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클라우드 링크를 복사하는 옵션  추가

이외 크고 작은 중요한 버그 수정.


2020

2019년은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개선과 변화가 있었던 놀라운 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은 어떨까요?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모든 부서별로 46명의 새로운 팀원이 합류했고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놀라운 업데이트를 제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2020년 업데이트 일부를 마치 단편 영화처럼 꾸며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WFMvlylM0&feature=emb_title

대박이쥬

내년 계획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것을 공유하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Sketch의 모든 멤버들은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연휴를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 다시 만나요~





https://blog.sketchapp.com/whats-next-for-sketch-in-2020-fbac2317e7b4



2020 서울 행사

제가 보통 스케치 밋업을 하는 경우는 분기나 계절이 바뀌는 경우 혹은 새로운 핵심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에 맞춰 밋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올 상반기에는 3월에 한번 6월 말이나 7월에 공식 밋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매달 스케치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고 당연히 제가 직접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주말, 평일, 당일치기반 등 여러분들 일정에 맞춰진 형태로 찾아뵙겠습니다.

올해에는 꼭 스케치팀 초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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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툴

이전전 포스트에 언급하긴 했는데: 

UI 디자인에 집중한 다하면 psd에서 sketch, xd, figma 이 셋 중 하나를 자신의 업무환경에 맞게 쓰시면 됩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최근에 figma가 좋다 xd가 역시 좋은 거 같다 뭐뭐뭐는 이런 기능이 있는데 스케치는 없다 등.. 


사실 우리가 몇몇 기능 때문에 디자인을 잘하고 못하고 하진 않습니다. 잘 알려진 유명 디자이너(디자인도 대박 잘함)와 대화 중 느낀 게 스케치 심벌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서도 디자인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의외네라고 생각이 든 일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특정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면 xd는 스케치가 근 10년 동안 쌓아놓은 것을 따라 하는 거만으로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었고 심지어 스케치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까지 출시한 상태입니다. 피그마도 마찬가지고요.. 스케치도 올해 추가된 기능들 보면 오토 레이아웃 플러그인의 핵심 기능을 다 넣어서 오토 레이아웃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화두는 실시간 협업 기능일 거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스케치도 1년 전부터 실시간 협업 기능을 넣고 있고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시점이 되면 각 툴이 가진 고유 기능이란 건 없을을정도로 기능은 거의 동일하고 드라이브될 거라 생각 듭니다. 


결론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좋은 기능은 모든 제품이 다 도입한다."입니다.


그리고 툴을 옮기는 것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조직) 환경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피그마를 예시로 들면 스케치에서 갈아탄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레거시 파일은 어떻게 운영할 건지, 모든 디자이너가 온전히 적응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지.. 예상에 없던 변수(크롬 브라우저 보안정책, 회사 방화벽, 오프라인 환경 작업)에 대한 대응이 있는지 등... 그냥 단순히 갈아타는 건 아닐 거라 봅니다. 스케치만 써라 이런 뜻이 아니라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걸 신중하게 써라 하는 게 제 의견입니다. 


서드파티

그리고 서드파티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데요.....

먼저 제플린...모든 디자인툴(스케치는 1월 출시)이 각자의 인스팩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용도 싸지 않은 제플린을 버리는 날이 올까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굳이 이중과금하면서 제품을 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인비전도 비슷한 맥락인데...유저 플로우 기반 프로토타이핑은 모든 제품들이 가지고 있고 스테이크홀더 피드백같은것도 큰 괴리감없이 맘만 먹으면 잘 쓸수 있을겁니다. 


앱스트랙트는 무겁고 느린게 고질적인 문제인거 같고 브런치 기능은 실시간 협업으로 대치되면 커버 가능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버전 히스토리까지 지원되는 마당에...


향후 귀추가 궁금하네요.  어찌될 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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