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생각하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us x maus Oct 15. 2016

 NEW ERA 스티커를 안 떼는 이유

사람들이 이끄는 트랜드

20년 전엔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격표가 달린 의상을 입고 다녔는데 그게 한때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힙합 간지 요소 중 하나는 스티커를 안 뗀 new era 스냅백일겁니다.


옷을 사면 당연히 떼야할 거라 생각하는 건데 아무도 new era 스티커를 떼지 않고 그냥 쓰고 댕깁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왜 스티커를 안 뗄까요???


수년 전 친구에게 듣기론 이러합니다.



미국은 소비자보호에 관해 엄격한 나라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특정 기간 안에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초기엔 돈 없는 사람들이 new era에서 모자를 구입하고 환불 기간(듣기론 1주일) 안에 다시 매장에 와서 새 제품으로 계속 교환을 반복하다 스티커 문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교환/환불 목적으로 스티커를 떼지 않고 있다가 그 상태로 쓰는 문화가 생긴 것입니다.


new era를 개그 소제로 활용되기도..






아마 new era는 이러 스티커 문화를 전혀 예상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가끔은 우리의 의도와 다르게 사람들은 다른 방향으로 흐름을 이끌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좀 짧은 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