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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경어터 Aug 05. 2020

성경을 아이스크림처럼 떠먹는다면 어떠할까?

신약한달읽기 5일차 막1~7

성경을 아이스크림처럼 떠먹는다면 어떠할까?

신약한달읽기 5일차 막1~7     

“나는 아이스크림에 대한 내 사랑을 물려주는 방식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내 사랑을 물려주고 있는가?” 케이스 페린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을 집필한 케이스 페린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저자이신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돕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자녀들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것처럼 성경을 사랑하길 원했다.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면, 아이스크림을 왜 먹는지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따지지 않는다. 아이스크림을 그냥 맛있게 먹는다.

케이스 페린은 성경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녀들에게 성경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말한다. 무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을 통해 온몸이 만족하듯이 성경을 온몸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대해본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로 시작된다. 시험을 받고, 제자를 부르심까지 1장에서 단숨에 정리한다.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심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소개한다. 

37절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와 45절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많은 이에게 전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교지도자와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막2:17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지적을 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막2:28     


마가복음 3장에서도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것을 고발하려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치유의 사역 중에 만난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은 감동적이다. 귀신 들린 어린 딸을 치유해달라는 부탁에 예수님은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말을 듣고 여자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상 위의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상 아래 개들로 표현하는 이방인도 구원의 역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론 이방인들이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믿음이 좋은 사건들이 더러 나온다. 이는 성경의 기록만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성경을 믿는 사람들보다 일반인들이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신뢰하기까지 한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믿음의 사람은 매우 부끄러워야 한다.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의 삶을 보며 내 신앙을 뒤돌아본다.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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