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경어터 Aug 09. 2020

재물이 많은 부자청년과 삭개오의 이야기

신약한달읽기 눅17~24

재물이 많은 부자청년과 삭개오의 이야기/신약한달읽기 눅17~24     

내가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나를 읽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면, 성경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나를 보고, 성경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재물이 많은 부자청년이 찾아온다. 예수님에게 자신이 율법대로 모든 것을 다 지켰다고 주장하며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는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직접 대면할 수 있었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심지어 예수님은 자신의 소유를 팔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말한다.     


삭개오의 이야기는 부자청년과 대비된다.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인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지 못할 상황이었다.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에게 죄인이었다. 분위기상으로 나무 위에서 예수님이 지나가는 모습만 봐도 만족할 정도였다. 그런 삭개오를 예수님은 부르신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예수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것, 자신의 집에 찾아오신 것, 이 모든 것이 삭개오에게는 희망의 빛이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이 바뀐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삭개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말한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소유를 팔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을 듣고는 근심하여 떠난다. 그의 소유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단순히 재물이 많은 것과 작은 것의 문제가 아니다. 그 소유의 주권이 어디에 있느냐이다.

나의 소유가 하나님이 원하는 곳에 향하고 있는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가가 우선이다.

나의 소유는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탕자의 비유’ 묵상하며 렘브란트 탕자의 귀향을 만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