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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경어터 Aug 10. 2020

신약성경을 10일 동안 읽었더니 내게 찾아온 큰 변화

신약성경을 10일 동안 읽었더니 내게 찾아온 큰 변화 

성경읽기는 나의 자아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찾는 것입니다.
성경읽기를 통해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올려놓아야 합니다.     


8월 신약성경 한 달 읽기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10일 동안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요한복음 6장까지 읽고 있습니다. 10일 동안 신약성경을 읽고 난 뒤의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1년 3독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3독을 읽는 프로그램으로, 4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3독 성경책을 한 달에 1권씩 읽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독째 신약을 읽고 있습니다.      


2독째 읽으면서 얻은 큰 깨달음은 
성경을 나의 상황에 맞추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성경의 분명한 뜻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내 상황에 맞게 성경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꾸 내가 원하는 부분만 읽고, 
성경을 자꾸 내가 유리한 상황에만 적용하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부자청년의 예화가 나옵니다.      


부자청년은 예수님에게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십계명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답하니 부자청년은 다 지켜왔다고 합니다. 

그의 대답은 자신이 율법을 잘 지키고, 율법대로 잘 살아왔다는 자랑이 담겨있습니다. 자신의 의를 자랑하고자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나 정도면 영생을 얻을 수 있지 않냐는 말입니다. 예수님에게 자신의 삶을 인정을 받고 싶어 찾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자청년의 대답을 듣고, 그를 칭찬하거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소유를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을 따르라고 권합니다. 그러자 부자청년은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부자청년은 일생에 예수님과 함께할 기회를 날려버린 것입니다. 이는 죽어서도 예수님과 함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성경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구약에서는 오실 예수님에 대한 메시지이고, 신약에서는 오신 예수님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성경의 맥을 잡는다는 것은 창조하신 창조자의 메시지를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성경적 삶을 사는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며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를 선포하며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 들린자를 치유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면서 예수님이 살아있는 사역 자체가 천국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굶주린 자를 먹이시고, 매일 만나와 말씀을 전파하시며 이 땅에서의 천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성경을 내 생각대로 읽는 것은 헤롯의 저주에 걸리는 것  


헤롯 왕 때에 동방의 박사들이 메시아의 별을 보고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합니다. 

구원의 별이 뜸으로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님에게 찬양과 경배를 하였습니다. 성경 속에는 구원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통해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면 됩니다.

성경을 내 뜻대로 해석하는 것은 헤롯에 저주와 마찬가지입니다. 헤롯은 구원자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동방박사가 찾아온 시점으로 두 살 아래의 아이는 다 죽여버립니다. 분명한 구원자의 메시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꾸 내가 원하는 식으로 해석을 하면 헤롯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읽기는 나의 자아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찾는 것입니다.
성경읽기를 통해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내 인생에 하나님의 뜻을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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