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엄댕 Jun 16. 2021

깔끔한 남편과의 식사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결혼 전에는 남편이 이렇게나 깔끔할 줄 몰랐다,

요리는 흥미가 없어도 청소에는 진심인 그.


요리를 한 번하면 행주는 그날 거덜 나는 날이다.

가스레인지에 묻은 국물, 기름, 찌꺼기 제거는 기본.

바닥 쓸고 닦고 닦는 김에 냉장고 손자국까지.


그리고 설거지도 미리 살짝 하다 보면…

따뜻한 국물이 식기 직전.


물론 나도 나름 옆에서 거들기는 하지만

먹고 나서 해도 … 괜찮지 않나…?


어쨌든 청소는 확실히 잘하니 너무 좋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