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방법

[Essay]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꾸는 꿈 2

by 한은

[38]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인다

세상을 읽고, 세상을 아는 방법 이후에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나만의 분야를 만드는 것이다. 나의 전공은 생화학이고, 나의 모든 관심은 의료기기 개발에서 교육으로 변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나의 꿈이 과학자, 의료기기연구원이기 이전에 초등학생 때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영화감독이 나의 꿈이었다. 슬픈 내용만 기억에 남아있지만 <타이타닉>이 주는 따뜻한 마음과 영상미들을 보면서 슬프지만 너무 멋진 영화임을 평생 기억하고 있다. 영화 보는 것이 취미가 되면서 <백투 더퓨처>를 보았는데 영화에 숨겨진 이스터에그와 교훈들을 찾게 되면서 영화를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사람들과 영화 이야기 나누는 것을 지금도 좋아하고 있다. 내가 전공하고, 공부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으로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전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만 "나"를 한계에 두지 않고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기대하며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나의 전공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있다. 흔히 육각형 인재라고 많이 요구하는 시대이지만 육각형 인재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통령과도 이야기가 통해야 하고, 소방관이랑도 이야기가 통해야 하고, 건축가 등 각 분야를 다루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가 통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영향력이 어떤 곳으로, 누구를 향해 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어렸을 때 읽지 않았던 고전문학을 읽는 것에 재미를 느낀 이후 나의 모든 시간은 책 읽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게 되었는데 전공 관련한 과학 서적도 열심히 읽으면서 서점에 베스트셀러로 나와있는 책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기 위해 책이란 책은 전부 읽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는 사람들의 생각을 잘 모아놓은 책이라 생각을 하는 편인데 단순히 많이 팔렸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베스트셀러 책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기 위해서 읽어보면 세상을 새롭게 알게 된다. 나의 관심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알게 되니 나의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 수많은 질문들을 만들게 되었다. 그 질문들은 나의 분야와 여러 분야를 이어 새로운 도전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로 발전되었다. 그 아이디어는 어떠한 특정 한 가지의 분야를 고집하지 않고 여러 분야를 이어 줄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에 달려있다. 믿고있는 믿음과 방법들, 그리고 보고, 듣고, 만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개인의 생각만으로 가두는 것이 아닌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비추어보면 소금과 같이 짠 맛을 내기도 하고 빛이 없어서 넓은 공간이라 생각이 되지 않는 곳에 빛을 비추어 보니 넓은 강당과 같은 곳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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