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아이들이 고전을 좋아하면 좋겠다
[3] 고전(Classic)만의 매력
고전문학을 읽다 보면 수세기 전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고민하는 수준이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분명 옛날 사람들의 생각이기 때문에 창의적 생각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대학 학문의 수준에서 배우는 공부들이 대부분 고전 때의 사람들이 정리한 학문들이 대부분이다. 그 옛날 사람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것은 생각할 수 있는 힘의 기초석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인데 전자기기의 유무를 제외하면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과 상황이 비슷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고민을 해결할 방법들,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들 등 해결 방안이 더 많아졌을 뿐이다. 우리는 1시간 동안 고민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고전 때의 사람들은 평생을 걱정하고 고민해야 하는 일이었을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이 옛날 사람들에게는 수년간 고민하여 만든 철학적 요소가 있을 수 있다.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는데 나도 이제 웬만한 옷은 입어 본 것 같아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다 보면 옛날 디자인을 고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루는 정장을 사러 가는데 길이 수선에 대해서 물어봐주었다. 나는 키가 큰 편이 아니어서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수선을 부탁할까 했지만 정장 스타일이 과하게 수선을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클래식하게 구두의 끝단에 맞춰달라 요청했다. 바지단이 짧으면 멋을 줄 수 있었겠지만 바지 길이가 짧으면 안 될 것 같은 옷이라는 느낌에 가장 클래식하게 입고 다니니 잘 어울리는 옷이라 주변 분들이 칭찬해 주신다.
영화 <인턴>은 직장에서 은퇴했지만 노후에 새로운 일이 필요하여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신청한 벤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벤을 통해서 젊고 유능한 CEO 줄스가 내면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벤은 젊은 회사에 들어오면서 젊은 사람들의 물건을 처음 만져보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다. 하지만 최신의 물건들을 자신의 방법으로 배워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이기도 하다. 벤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전부 옛날(Classic) 물건인데 나는 벤의 서류가방이 너무 이목을 끌었다. 왜냐하면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고전을 통해 옛날 생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고전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많은 시간을 드려야 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시간을 배울 수 있다. 고민하는 방법을 알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 아이디어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고민한 만큼 창의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전은 과하지 않고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많은 고민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글에서도 충분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