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아이들이 고전을 좋아하면 좋겠다
[5] 고전(Classic)스럽지만 현대에 필요하다
고전을 통해 옛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서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분석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세상 속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보면 같은 시간 속에 같은 원리로 살아가고 있다. 쉽게 말해 습관과 삶을 나타내는 색(Color)이 다를 뿐이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방향은 대부분 같다. 일을 하고, 먹고, 관계(relationship)를 이루는 등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일은 같다는 것이다.
나의 주변 사람들을 보고, 동네 사람들을 보고, 지역 사람들을 보고, 한 나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세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이 세계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적다. 세계의 움직임을 읽는 것이 지금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가지고 올 수 있냐며 질문할 수 있지만 앞서 한 나라를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으로 조금 축소해서 한 나라를 동네라고 생각한다면 똑같이 습관과 삶을 나타내는 색이 다를 뿐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방향이 같다고 할 수 있다. 장소를 우리나라에서 옆 동네 나라들로 옮기면 세상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옆 동네의 소식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옳은 정보가 있는 반면에 옳지 않은 거짓 정보들이 있지만 아무리 해외의 소식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금만 잘 둘러보면 좋은 정보들을 잘 잡을 수 있다.
기본(초)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고전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10대부터 50대까지 살아본 선대들이 여러 표현의 글을 통해 우리에게 아직 찾아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것이 없다는 말이 정말 맞다. 잔소리처럼 들렸지만 우리보다 먼저 삶을 살아내 보았을 때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고전은 기준의 시작점을 잡아준다. 기준을 잡기 어려웠다면 고전을 통해서 여러 기준의 시작점들을 경험하여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기준점을 만들어 가면 된다. 만들어진 기준을 통해 세상을 보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변에 나타내고 있는지 보이게 되면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닌 "오늘"에 충실히 영향을 준비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고전을 읽고, 듣는 일을 취미로 끝내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