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Essay] 과학 쌤이 알려주는 인문학

by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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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이 발전하기까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더 나은 삶, 더 좋은 누림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수많은 고민과 충돌 속에서 성장해 왔고 시대에 따라 개편되어 왔다. 19세기, 18세기, 17세기 등 시간이 다르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는 전자 제품이 없었을 뿐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같았다. 그래서 인문학 속 많은 분야들이 누구에게, 무엇에, 무엇을 위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나" 개인이 아닌 "우리" 인류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여러 기준을 접하고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그 기준들을 통해서 나만의 기준으로 "나"를 만들어가야 한다. 당시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 그리고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삶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하나의 지침서이다. 현재의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고,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여러 감정들을 이미 겪어본 사람들의 말(word)과 글(text)을 통해 "나"를 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


사람을 위함이 아닌 학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학문, 분야가 "그냥"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를 발명한 이유가 무엇인가? 여러 해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사람의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청소를 대신해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데스크톱 앞에 앉아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이 우리 주머니 안에 항상 넣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분명한 목적 아래 사람은 각 분야 속에서 가지를 만들어 갔다. 하면 되는 것과 하지 않아야 하는 기준이 아니라 A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미 달성한 여러 방향의 길(know)과 방법(way)들을 조금 더 새롭고, 창의적으로 완성하는 "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록들을 통해, 발전하는 말(word)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져서 나와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꿈 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동기들의 비해 해외를 조금 일찍 경험하게 되었다. 분명 같은 세상인데 모습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세상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웅장함과 나의 작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더 큰 세상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고 나의 작았던 생각들, 꿈, 비전, 방향을 크게 잡아가기 시작했다. 크게 잡은 만큼 실패도 많았지만 항상 꿈꾸는 것이 나의 습관이 되었다. 꿈을 꾸는 것은 옆에 있는 나의 사람들도 꿈꾸는 사람으로 세워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시대에 순응하는 것보다 인문학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보아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다른 누구의 의견을 추가한 "나"가 아닌 "나"만의 것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개념이 더욱 확장되어서 사랑의, 사랑에 의한, 사랑을 위한 위대한 시대 개척하는 다음 세대를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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