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세상을 표현한다

[Essay] 290등이 알려주는 중등 수학

by 한은

[15] 숫자로 볼 수 있는 세상

세상의 원리와 특정(specific) 현상에 대해서 분석을 하면 숫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예를 들어, 건물에 균열이 일어났다면 붕괴될 확률, 혹은 균열 "정도"를 수치화하게 되는데 글로 분석하는 것보다 숫자로 보는 것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숫자를 통해 특정 결과가 발생하기 전 대비해야 하는 시간도 준비할 수 있고, 보수해야 할 정도를 위해 재료를 필요한 만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시대와 세대에 따라 학문 연구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알게 되는 것이 많아진다. 어렸을 적에 옛날 건물들을 생각해 보면 직육면체, 정육면체의 건물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직선이 많은 건물보다 곡선이 많은 건물이 더 많다. 무너지기 쉬운 모습처럼 보이지만 구조학, 역학적으로 무게 분산이 잘 되어 튼튼하게 지어진 건물들을 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새로움"이 가지고 오는 신비로움과 즐거움으로 보는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가질 수 있다.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책으로만 가르치는 것보다 실험으로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학생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지만 학생들을 통해 예상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새로운 시도(try)를 경험하게 되어서 가르치는 내가 더 재미를 느낀다. 내가 잘 가르쳐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도가 시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아니다. 각자에게 반드시 가지고 있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흐름을 타게 되는 순간 학생들마다 특정(Specific) 영역들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각 영역이 영향으로 펼쳐지기 위해 경험의 정도가 채워져야만 한다. 경험이 풍성해야 각 영역이 영향으로 성장되고 고유의 창의성으로 나타나지만 우리 대한의 청소년들에게는 책상에만 앉아있게 하는 어른들 때문에 경험보다 경쟁이 더 중요해진다.


숫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세상 속에 많은 영향으로 다가온다. 음식을 만들더라도 "정도"가 이론화되어 있으며, 우리가 자주 보고 있는 스마트폰에도 숫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정도"가 있다. 이외 물리적인 작동들도 존재하지만 각 부품마다 전기를 보내주어 0과 1로 전환하게 되는데 그 전환은 화면(Display)을 만지고 있는 우리 손가락과 우리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하는 뇌의 명령으로부터 시작된다. 생각보다 쉽게 숫자로 세상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작은 화면으로만 세상을 접하기에 아까운 젊음과 창의성이 있다. 그 젊음과 창의성은 합쳐져서 아이디어라 부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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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우즈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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