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1] 논리적이지만 뭔가 불편한
무엇이 옳은가, 무언지 옳지 않은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요즘 사회이다. 단순히 각자의 세계관을 펼치기보다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공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중에 각자가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과 환경들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그 상황을 이겨내야만 성장할 수 있다 말하지만, 누군가는 그 말에 큰 상처가 되기도 하여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기도 한다. 어쩌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인해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도 하는데 요즘 사회는 정답만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정답이 무엇이냐?
요즘 나는 교육학을 석사로 공부하면서 철학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철학자부터 신학자, 과학자, 수학자 등 아무것도 없는 시대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가 놀랄 때가 많다. 지금 시대로서는 당연한 것들이 옛날에 학문들이 이론화되어야 할 때 너무 논리적으로 정리한 것이 놀랍기만 했다.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동의되는 것들과 동의되지 않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공부할 수 있도록 옛날 사람들은 글로 적고 남겼다는 것에 교육학을 공부하면서 매번 놀란다.
<더 로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논리와 다른 사람들의 논리를 한 곳으로 모아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또한 나도 궁금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미디어를 통해 가깝게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나름의 공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떠한 주제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찬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논리적이고 좋은 의견들도 많지만... 나는 너무 불편하기만 했다.
통제가 되지 않는 모습, 인품을 긁어버리는 듯한 편집된 장면들에 오히려 불편한 마음들 뿐이었다. 그리고 각 반대와 찬성의 영역에서 개인마다 또 다른 충돌되는 모습을 마치 모든 사람이 비웃기라도 하듯 과연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듣기 위해 편성된 프로그램인가 생각이 든다. 가치관의 전쟁이 극에 달하는 요즘으로서 조금은 쉬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너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더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들만 비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2] 정답은 없다. 과정으로 옳은 것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정답이라 말하지 않고 과정이라 말하고 싶다. 옳은 것이 무엇인가 나도 교육학 석사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나의 기준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관점들을 바르게 살펴볼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과정 속에서 인품이 만들어지고, 지혜를 알아간다면 나는 바른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혐오, 차별, 인권, 평등, 양극화, 좌, 우 등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단어들이 있지만 그 단어 뒤에 숨어서 비겁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르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3] 기준
사람들의 기준이 변하였다. 사람들이 변하는만큼 새로운 기준의 사회를 원하고, 국가를 원하게 된다. 하지만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지켜내야지만 보존이 되는 것이 반드시 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옳은 기준을 잘 삼고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족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고, 사회를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사랑이 멸종되지 않는 세상을 소망하고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