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일의 마중'

by yhn


오겠다고 했으니 기다리는것은

분명 사랑이겠지.
기억의 편린들을 간직한 채,

오겠다고 했으나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릴 수 있는 마음 또한 사랑이겠지.

왔으나,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가는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도 사랑일거야.
나를 알아보지 못한 채 매일 나를 기다리는 사람을 지켜보는 마음도,

분명 사랑일거야.

그렇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지키는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겠지.

그것 또한

사랑의 다른 모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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